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넥스페이스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최대 1,000만 달러 규모의 'NXPC'를 공개 시장 매입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매입은 3개월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집행은 외부 전문 파트너에게 위탁된다.
넥스페이스의 이번 결정은 국내외 웹3 게임 시장에서 토큰 생태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은 출시 이후 토큰 유통량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생태계가 위축되는 한계를 보였다. 넥스페이스는 대규모 바이백을 통해 토큰 가치를 안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 IP의 영향력을 온체인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바이백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정식 출범 이후 1년간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넥스페이스에 따르면 1년간 생태계 내 활동 지갑 수는 약 85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월간 기준 66% 이상이 'NXPC'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생태계 누적 수익은 4,910만 NXPC(약 3,1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이용자의 게임 내 소비 규모가 보상 지급 규모를 상회하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총 832만 NXPC가 소각된 가운데, 이번 바이백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확장된 IP 기반 온체인 생태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건전한 토큰 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생태계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 'NXPC'의 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매입한 'NXPC'는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으로 프로젝트 금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넥스페이스 황선영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참여와 효용이 연결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이용자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프로젝트가 방향성을 잡고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빌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 안에서 기여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