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의 고전 벨트스크롤 액션 '베어 너클', 영화로 나온다
2023년 신 프로젝트 제작 소식에 이어 영화화까지 발표된 '베어 너클' ©SEGA

영화 및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현지 시각으로 1일, 미국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가 세가의 '베어 너클'을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쏘우', '헝거 게임', '트와일라잇', '존 윅'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하거나 배급해온 회사다.

구체적인 줄거리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본가로는 '수퍼 소닉' 영화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인 팻 케이시와 조쉬 밀러를 섭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존 윅 시리즈의 총괄 제작자였던 데릭 콜스타드도 합류했으며, 감독으로는 '더 하더 데이 폴'을 연출한 제임스 새뮤얼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버라이어티는 세가의 나카하라 토오루와 우츠미 슈지, 스토리 키친의 드미트리 M 존슨, 마이클 로렌스 골드버그, 티모시 I. 스티븐슨, 이스케이프 아티스트의 토드 블랙, 제이슨 블루멘탈, 토니 쇼, 데릭 콜스타드가 제작진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팻 케이시와 조쉬 밀러는 총괄 프로듀서로 참가하며, 라이언스게이트에서는 제임스 마이어스와 파반 칼리딘디가 프로젝트를 감독할 예정이다.

라이언스게이트의 영화 부문 책임자인 에린 웨스터먼은 버라이어티를 통해 “우리와 세가의 파트너들은 ‘베어 너클’이 대담한 영화감독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제임스 새뮤얼의 직관적이고 폭발적인 스타일은 물론, 잊을 수 없는 음악을 사용하는 그만의 독창적인 방식은 이 시리즈를 잘 아는 관객과 처음 접하는 관객 모두에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그가 이 사랑받는 비디오 게임 IP에 자신만의 기억에 남을만한 해석을 어떻게 불어넣을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베어 너클'은 세가가 1991년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개발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액셀, 블레이즈, 아담 세 형사가 도시를 어지럽히는 신디케이트를 소탕하고 거리에 평화를 가져오는 과정을 담아냈다. 당시 아케이드급 이펙트와 그래픽, 다양한 액션을 가정용 콘솔 게임으로 구현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 94년에 3편까지 출시된 뒤 소식이 없었으나, 2020년 리자드큐브가 라이선스를 받아 4편을 출시하고 2023년 고전 IP를 살리는 신 프로젝트 티저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화 소식으로 베어 너클 IP 부활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