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 못하면 없애버리겠어, 사기 만연에 스팀 '실물트 카드' 단종
©Valve, INVEN

📊스팀체크 8- 매일 갱신되는 스팀 데일리 브리핑입니다. 실시간 동접부터 글로벌·한국 매출 TOP 차트와 오늘의 소식, 신작, 업데이트 소식까지 한 번에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밸브가 2012년부터 운영해온 실물 스팀 기프트 카드의 소매점 판매를 종료한다. 밸브는 소매점에 스팀 기프트 카드를 더 이상 보충하지 않으며, 현재 재고 역시 2026년 말까지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의 직접적인 배경은 실물 카드를 악용한 사기다. 밸브는 2012년 도입 이후 사기범들이 스팀 카드를 점점 더 광범위하게 활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세금이나 보석금, 채무, 경품 당첨 배송비 명목으로 피해자를 속여 기프트 카드를 사게 만든 뒤 카드 뒷면에 적힌 번호를 알려달라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스팀 기프트 카드는 추적이 어렵고 일반 화폐로 환전하기 쉬워 사기 등에 오래 악용돼왔는데, 사기범은 코드를 넘겨받은 뒤 제3자 사이트에 손해를 보고 되파는 방식으로 이를 현금화했다.

그렇다고 밸브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카드에 사기 경고 문구를 추가하고, 코드 사용을 해당 지갑 통화로 제한하며, 카드 공급을 줄이고, 이상 거래가 감지되면 판매를 중단하는 등 여러 제재를 차례로 도입했다. 소매점과 함께 법 집행기관과의 공조도 병행했다. 그러나 이런 방어책으로도 사기범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실물 카드 판매를 끝내는 결정에 이르렀다.

이미 구매한 실물 카드는 별도 만료 기한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서둘러 쓸 필요는 없다. 아울러 이번 조치가 실물 카드에만 해당하는 만큼, 디지털 기프트 카드는 그대로 유지된다. 밸브는 남아 있는 디지털 기프트 카드의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키지 못하면 없애버리겠어, 사기 만연에 스팀 '실물트 카드' 단종
2026.06.11. 스팀 차트 ©INVEN



ISSUE | 오늘의 소식

■ 이슈 | 펄어비스 붉은사막, 세 달 지나기 전에 600만 장 판매 넘겨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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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이미지 ©Pearl Abyss

'붉은사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 장을 넘어섰다. 500만 장 판매가 4월 15일이었으니 약 두 달 만에 100만 장을 추가로 판매한 셈이다. AAA 게임의 경우 초반에 판매량이 집중된다. 그럼에도 펄어비스가 2달 동안 100만 장의 추가 판매고를 올린 만큼, 추가적인 업데이트나 할인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인기 타이틀처럼 스테디셀러로서 보다 장기적인 판매 그래프 역시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슈 | 업데이트 이터널 리턴, 국내 인기 순위 1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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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 이미지 ©Nimble Neuron

'이터널 리턴'이 11일 11.4 업데이트 적용과 함께 국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인기 순위는 게임의 판매량뿐만 아니라, 관련 인앱 결제 내용까지 함께 묶인 매출을 기준으로 한다. 앞서 블루 아카이브, 유희왕 마스터 듀얼 등이 업데이트와 함께 매출 1위에 올랐던 것처럼,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모양새다.




NEW | 출시 예정 & 업데이트

■ 출시 | 노움 강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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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움 강도단 이미지 ©포브리

새로운 협동 '노움 강도단'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인기 순위 6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은 작은 노움이 되어 빈집을 털고, 털어온 전리품으로 새로운 장비를 가져와 다음 빈집털이에 쓸 장비를 만드는 등 근래 협동 게임의 인상적인 시스템들을 두루 갖췄다. 여기에 협동 게임이 주는 예상 밖의 결과, 또 웃음이 충실하게 구현되어 새로운 협동 인기 게임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얼리 액세스 | 위치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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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스파이어 이미지 ©Envar Games

넓은 오픈 월드를 돌아다니며 아이템과 건물을 만들며 생존하는 크래프팅 서바이벌 게임. '위치'라는 제목처럼 장르 특유의 재미에 마녀가 되어 마법을 부린다는 요소가 핵심 차별점으로 더해졌다. 플레이어는 빗자루를 타고 월드를 자유롭게 모험하고, 새로운 마법 동물을 사역마로 만들고, 마법으로 전투와 자원 채집도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초반부터 퀘스트로 자연스럽게 게임을 안내해 신규 유저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도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