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13일 강원도 원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로드 투 MSI 4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2시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T1과의 2시드 결정전은 바로 다음날인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MSI 한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다음은 유상욱 감독, '기인' 김기인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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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경기 총평과 승리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

유상욱 감독 : 중요한 경기였는데 3:0으로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 1세트 같은 경우는 좀 힘들었는데, 역전하는 그림이 나와서 그런 부분에서 만족스러워하면서 경기를 지켜봤던 것 같다.

'기인' : 나도 1세트가 좀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불리한 와중에 다 같이 한타 싸움을 잘해서 이긴 것 같아 그런 점이 긍정적이다.


Q. 1세트가 힘들었다고 했는데, 원인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지.

유상욱 감독 : 1세트 같은 경우는 밴픽적으로 좀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정해서 내일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Q. 1세트에서 상대가 평소 선호하지 않던 리 신이나 카밀을 가져갔던 게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해서 상대에게 리 신, 카밀 같은 픽들을 줬는데, 구조 자체가 좀 힘들었던 것 같다. 돌아가서 다시 되돌아봐야 할 것 같고, 지금 당장 생각하기에는 힘든 픽이었다고 생각한다.


Q. 어제, 오늘 경기서 미드 리산드라가 연달아 나왔다. 등장한 배경이 궁금하다.

유상욱 감독 : 일단 리산드라가 최근 패치에서 버프를 여러 차례 받기도 했고, 지금 메타에 있어서 조합 구조만 잘 짜이면 충분히 좋은 챔피언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것 같다.


Q. ('기인'에게) '쵸비' 정지훈이 3세트 빅토르 대 리산드라 구도처럼 상성상 불리한 매치업을 무시하고 솔리드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데이터 오염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기인' : 불리한 상성에서 어느 정도 반반 라인전을 가져가거나 앞서는 것이 잘못된 데이터라기보다는, 남들보다 하나 더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평상시에 그런 불리한 라인전을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카드가 부족할 때 그런 챔피언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건 팀이나 선수로서 이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해서 장점이라고 본다.


Q. 탱커 챔피언 상대로 베인 같은 원거리 챔피언을 많이 소화했는데, 패치 여파로 그 빈도가 줄었다. 다시 나올 수 있을까.

'기인' : 요즘 탑 라이너들이 밴픽이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챔피언을 잘 고르는 것 같다. 베인 같은 경우는 코어 아이템이 너프를 좀 받긴 했지만, 그래도 대회에서 계속 밴이 나오는 걸 보면 상황에 따라 충분히 쓸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내일 최종전에서 T1을 만나게 된다. T1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며, 전략 노출이 안 되는 선에서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유상욱 감독 : 일단 T1이 유기적으로 맵을 참 잘 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할 것을 잘 준비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유상욱 감독 : 내일 최종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적으로 철저히 준비할 생각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기인' : MSI가 1년 농사에 있어 되게 중요하고 비중이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 내일 T1전 열심히 준비해서 꼭 MSI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