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만 게임 시장도 강타한 '명조' 2주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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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에서는 매달 대만 게임 시장 리포트를 전달해드립니다.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대만 게임 시장의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해당 리포트 자료는 대만 현지에서 온라인/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는 해피툭(HappyTuk, www.mangot5.com)에서 제공했습니다.

5월 대만 게임 시장은 글로벌 대형 게임 행사들의 개최 예고 소식과 함께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현지 오프라인 축제 소식이 주를 이뤘다. 우선 E3를 대체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가 현지 시각으로 6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으며, 여기에 애플이 전 세계 개발자를 위한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6)'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서머 게임 페스트와 WWDC는 각각 대작 게임들과 AI 관련 소식으로 업계를 비롯해 일반 게이머와 소비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대만 현지 서브컬처 커뮤니티의 열기도 대단했다. 전 세계 코스플레이어들의 축제인 '2026 월드 코스프레 서밋(WCS) 대만' 예선이 성황리에 폐막한 가운데, 게임 '블러드본'을 완벽하게 재현한 '랭판러차오' 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10만 대만달러와 함께 올여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세계 총결선 출전 자격을 획득한 랭판러차오 팀의 코스프레 퀄리티에 대만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 바하무트 GNN에서는 최근 게임 산업의 제작 패러다임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독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아트, 번역에 이르기까지 AI 도입이 개발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저작권 및 윤리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향후 유저들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확립이 장기 흥행의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5월 대만 PC/모바일 게임 순위
고대의 귀환 확장팩으로 화제성 장악한 '패스 오브 엑자일 2' / 대만에서도 큰 화제가 된 '명조' 2주년

▣ 5월 대만 PC 게임 순위

5월 대만 게임 시장도 강타한 '명조' 2주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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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클래식 메이플을 비롯해 여러 추억을 되살리는 UGC로 여전히 1위를 굳건히 유지한 가운데, 5월 PC 게임 순위 급상승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2'가 떠올랐다. 우선 지난 5월 8일 쇼케이스로 정식 출시 전 마지막 확장팩 '고대의 귀환'을 예고하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다. 특히 엔드게임 시스템 전면 개편, 신규 리그 '알두르의 룬' 추가 및 신규 전직 클래스 2종 추가, 도전과제 시스템 도입 및 각종 편의성 개선으로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지난 30일 업데이트에서 기존 반복 전투 중심 구조에서 스토리 기반 구조로 재설계하는 등 큰 변화를 가져오면서 호응을 얻었으며, 국내와 글로벌을 비롯해 대만에서도 큰 호평을 받으며 대만 PC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는 메이플스토리, 디아블로 등 해외 클래식 RPG들이 강세를 차지한 가운데, 대만 중견 게임사 '유저조이'가 자체 개발한 '엔젤러브 글로벌'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유저조이가 지난 2009년 출시했던 '엔젤러브 온라인'을 기반으로 새롭게 글로벌 버전으로 마련한 MMORPG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한 CBT에서 고해상도 지원 및 레벨업 속도 최적화, 실시간 채팅 번역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만을 비롯해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IP '버그캣 카푸'와 콜라보 의상 및 탈것도 사전 공개하면서 대만 PC 게임 순위 13위로 랭크인했다.


▣ 5월 대만 모바일 게임 순위

5월 대만 게임 시장도 강타한 '명조' 2주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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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만 모바일 게임계를 뒤흔든 타이틀은 쿠로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 '명조'였다. 지난 5월 23일 2주년을 맞이한 명조는 3.1버전에서 스스로를 희생한 '에이메스'를 구하기 위한 방랑자의 분투 그리고 라하이 로이의 모두가 힘을 합쳐 알레프-원에 맞서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신규 공명자 '히유키'와 '데니아'도 호응을 얻으며 대만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켓 차트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5월 29일 특별방송에서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와의 콜라보도 예고, 커뮤니티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도 6월 글로벌 3주년에 앞서 사전등록과 시즌 이벤트를 공개하면서 대만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3주년 프로모션은 신규 캐릭터 및 수영복 코스튬 무료 배포는 물론, 총 1,300회 무료 뽑기 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유저 커뮤니티가 활성화됐다. 신규 캐릭터 '다피'와 '미카에라'의 비주얼도 대만 유저들의 이목을 끈 만큼, 6월에 맞이하는 3주년 이벤트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5월 대만 게임 시장도 강타한 '명조' 2주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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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순위에서는 나이언틱과 닌텐도가 공동 개발한 힐링 AR 모바일 게임 '피크민 블룸'이 양대마켓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4.5주년을 맞아 풍성한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역대급 화제성을 기록했다. 인게임에서는 거대 반짝임 버섯 레이드 등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이벤트 도전 과제가 오픈됐고, 오프라인에서는 대만 '지아이 예술제'와의 독점 크로스오버를 단행해 현장 방문객에게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실물 연계 이벤트를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매출에서도 앱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7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이환'도 1.1버전 예고와 함께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위까지 뛰어올랐다. 포르쉐 콜라보에 신규 캐릭터 '라크리모사'가 호응을 얻은 가운데,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 받아들인 개선 사항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다시금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맥스 게임의 방치형 모바일 RPG 신작, '고스트 히어로즈 오브 더 쓰리 킹덤즈'가 앱스토어 인기 순위 9위, 구글플레이 7위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대만 신작이 순위권에 올랐다. '고스트 히어로즈 오브 더 쓰리 킹덤즈'는 삼국지 세계관 배경에 인간과 유령 형태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앞세워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 5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출시 첫 주에는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대만 5월 신작 및 기대작
▣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개발사: 넷마블 ⊙플랫폼: PC, 모바일 ⊙발매일: 5월 14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각종 기록을 세운 동명의 HBO의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액션 RPG다. 시즌4 웨스테로스 대륙 북부부터 시작, 원작 주요 사건인 '피의 결혼식'에서 가까스로 도망친 가문의 서자가 원작의 주요 인물들과 함께 원작의 이야기를 충실히 풀어가는 과정을 유저들에게 익숙한 장르로 풀어내면서 호응을 얻었다.


▣ 프리스타일: 리부트



⊙개발사: 조이시티 ⊙플랫폼: PC ⊙발매일: 5월 7일

조이시티의 대표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이 최신 엔진 교체 및 편의성을 개선하면서 리부트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여름 테스트로 한 차례 검증을 마친 뒤, 5월 7일 해피툭을 통해 대만에서 먼저 오픈하면서 유저 피드백을 받고 있다.


▣ 엔젤러브 글로벌



⊙개발사: 유저조이 ⊙플랫폼: PC ⊙발매일: 6월 24일

대만의 중견 개발사 유저조이가 2000년대 중후반 선보인 클래식 MMORPG, '엔젤러브 온라인'이 글로벌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최초 출시 때부터 호평을 받았던 결혼, 하우징, 펫,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한층 더 개선하는 한편, 고해상도 지원 및 레벨업 속도도 높이면서 현대의 MMORPG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준비도 이어왔다. 지난 5월 29일 테스트를 통해서 이러한 점이 호응을 얻었으며, 콜라보 이벤트 등을 통해 대만 및 중화권을 비롯해 글로벌 유저에게 어필하고 있다.


▣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 ⊙플랫폼: PC, 모바일 ⊙발매일: 2026년 하반기 예정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6월 11일 프롤로그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출시 준비에 나선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수준 높은 연출과 빠른 속도감의 전투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으며, 프롤로그 테스트에서는 초반 스토리와 함께 총 5종 보스 레이드 콘텐츠를 공개한다. 보스 레이드에서는 3인 멀티 플레이도 지원, 협동 전투의 재미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