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PUBG 네이션스컵(PNC) 2026' 그랜드 파이널 1일 차가 진행됐다. '헤븐-규민-성장-헤더'로 구성된 대한민국은 3경기 치킨을 가져갔지만, 4, 5경기서 다소 부진하며 7위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무려 1치킨과 39킬을 몰아친 브라질이 61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아르헨티나-우크라이나가 그 뒤를 이었다.
에란겔에서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자기장이 바다에 크게 걸치며 여러 팀이 동시다발적으로 탈락한 가운데 외곽에 있던 대한민국은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을 전멸시키고 한발 전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영국도 밀어냈지만, 이이제이를 노리고 온 태국에게 전멸 당하며 7등으로 마무리했다. 첫 치킨은 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중후반까지 숨죽이고 있던 우크라이나는 막판에 '부스틱'의 존재감을 앞세워 덴마크와 태국을 모두 잡아내고 1등에 올랐다.
2경기는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대한민국은 경기 초반 '헤더'가 기절한 위기를 '규민'의 슈퍼 세이브로 넘기며 후반까지 흐름을 끌고 갈 기회를 잡았다. 아르헨티나와 베트남 사이의 빈 공간을 정확히 찔러 안전구역에 안착한 대한민국은 '헤더'의 활약으로 난적 베트남을 제거했다. 다음 자기장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양각이 잡히며 3등으로 2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2대 3 수적 열세를 극복한 브라질이 치킨을 가져갔다.
태이고에서 진행된 3경기.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고덕을 중심으로 첫 자기장이 그려졌고, 대한민국이 자리 잡은 건물과 능선을 포함한 채로 줄어들었다. 덕분에 난타전 속에서 유일하게 풀 전력을 유지한 대한민국. 가장 큰 위협이었던 북쪽의 미국이 양각에서 전멸하면서 치킨의 기회가 왔다. 중국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대한민국의 총구는 마지막 남은 태국에게 향했고, 위기 없이 4대 3 싸움을 승리하면서 3경기의 승자가 됐다.
4경기 론도의 자기장이 연달아 왼쪽으로 크게 치우쳐 그려지면서 이른 타이밍부터 맵 전역에서 쉴 새 없이 총성이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은 인서클 과정에서 중립팀의 철통 수비를 뚫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동쪽에서 킬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던 브라질은 중립팀을 마무리하다 중국에게 기습을 당해 무너졌다.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중국은 독일의 잔여 병력을 손쉽게 소탕하고 4경기 치킨을 손에 넣었다.
5경기는 다시 에란겔이었다. 대한민국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레드존에 '성장'이 누웠고, 이를 구하러 갔던 '규민'도 총격과 자기장 대미지에 기절했다. '헤더'가 출동했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 늦은 타이밍에 이미 안전 구역 안은 적들로 빽빽했고, 대한민국은 1킬만 추가한 채 1일 차를 마쳤다. 마지막 치킨은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이 챙겼고, 덴마크-아르헨티나-브라질-미국도 10킬 이상을 기록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