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2026에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팀의 '플리케' 김성민 감독과 '규민' 심규민이 1일 차를 마친 총평과 잔여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PUBG 네이션스컵(PNC) 2026'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5개 매치 동안 치킨 한 마리와 17킬을 챙기며 종합 7위에 안착했다. 4, 5매치의 조기 탈락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앞선 세 매치에서는 꼼꼼한 운영이 돋보였다.

다음은 김성민 감독, '규민' 심규민과의 1일 차 일정 종료 후 인터뷰 전문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BATTLEGR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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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일 차를 마친 소감은?

김성민 감독 : 마지막 매치가 살짝 아쉽긴 한데, 경기가 워낙 많이 남아있어서 피드백 잘하면 될 것 같다.

'규민' : 4, 5매치가 좀 아쉬웠다. 변수가 많은 대회인 것 같다.


Q. 현재 대한민국의 우승 가능성은 몇 %로 보나. 또, 우승에 걸림돌이 될 것 같은 팀은 어디인지.

'규민' : 퍼센트로 따지기엔 애매하긴 한데, 50% 이상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대회를 하면서 느낀 건 특정 팀이 신경 쓰인다기 보다는 물 판정도 달라지고, 서클의 유불리가 심해졌다. 우리가 얼마나 실수를 안 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을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

김성민 감독 : 외부에서 판단했을 때 전력이 압도적으로 강한 팀이라도 점수를 충분히 챙기지 못하고 탈락하는 거로 봐서는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 특정 팀에 의해 우리에게 직접적인 변수가 생기는 것 같지 않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 5매치 사고 당시를 복기해보자면?

'규민' : 쪽에 팀이 많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성장' 선수가 레드존 리스크에도 시야를 보기 위해 나갔다가 포격을 맞았다. 그래서 내가 연막탄을 깔고 살리러 갔는데, 살짝 보였는지 총격을 맞고 자기장에 기절했다. 내가 잘 살렸다면 잘 이어질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다. 내 실수다.


Q. 사고를 제외하고는 이른 탈락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성장'과의 오더 호흡이 괜찮을 듯 한데.

'규민' : '성장' 선수는 경험이 워낙 풍부한 선수고, 내가 놓친 걸 봐줄 수 있는 선수라 인게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오늘은 '성장' 선수가 운이 좀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일과 모레는 더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Q. 태이고에서 치킨을 가져왔다. 안정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운영이 좋았다.

'규민' : 태이고는 DN 수퍼스에서 항상 잘 했던 서클이라 어떻게 게임을 해야 하는지 이해도가 높았다. 변수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했고, 실수 한번 없이 완벽하게 1등을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적극적으로 했으면 킬을 더 가져갈 수 있긴 했겠지만,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수행했던 것 같아 뿌듯하다.

김성민 감독 : 그쪽 방향 서클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크게 기쁘지는 않았다. 자잘한 실수만 피드백 하면 될 것 같다.


Q. 이번 PNC부터는 시점이 3인칭으로 바뀌었다. 실제 경기를 치러보니 어떤가.

'규민' : 순위표를 보면 기존 강팀인 중국, 베트남, 태국이 최상위권에 있지 않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 그런 게 변수다. 그 팀들이 약하다는 게 아니라 기존 강팀으로 분류되는 팀 보다 밑에 있는 팀들도 기회가 오면 충분히 점수를 뽑아낼 수 있다는 거다. 전투 구도에서 유불리 차이가 큰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해보니 확실히 팀들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근소한 차이로 희비가 갈릴 것 같다. 내일 또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잘할 거라는 보장도 없는 것 같다. 2, 3일 차를 계속 지켜봐야 하겠다.


Q.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말씀.

'규민' : 마지막 4, 5매치를 좀 아쉽게 마무리해서 팬분들도 속상하실 텐데, 아직 10게임 남아있다. 누가 우승해도 안 이상할 상황에서 브라질이 치고 나가곤 있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감독 : 팀 내부적으로도 10매치가 남아있어서 아쉬운 매치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으려 하고 있다. 남은 매치 잘 준비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