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이 26일부터 3일 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PUBG 네이션스컵(PNC) 2026'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브라질은 15개 매치 동안 치킨은 단 한 번 밖에 얻지 못했지만, 무려 85킬을 몰아치며 세계 최정상급 무력을 제대로 뽐냈다.
PNC 2026 기간 동안 브라질 대표팀을 이끈 'Rds' 코치는 "너무 기쁘다. 챔피언이 되는 걸 오랫동안 꿈꿨다. 오늘 그 꿈을 이루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3일 차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매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그게 전체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다했고, 운도 따라줬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MVP로 선정된 '스파킹'은 "흰 머리가 날 때까지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20점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오늘 첫 번째, 두 번째 매치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다같이 한마음으로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결국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마지막 15매치를 앞두고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점수 차는 단 6점이었는데, 브라질이 점수를 단 1점도 챙기지 못하고 빠르게 탈락하며 대한민국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당시 심정을 묻자 '스파킹'은 "25년 살아온 내 삶에서 가장 긴 순간이었다"며 "그 시간 동안 내 머릿속에서는 여기까지 오면서 겪은 순간들이 영화 장면처럼 흘러갔다. 대한민국이 탈락하는 순간 내 어깨를 짓누르던 무거움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생하게 묘사했다.
끝으로 '스파킹'은 "정상에 서기 위해 더 많은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 사랑과 열정을 게임에 완전히 쏟아 부었다. 이 대회를 통해 새로운 형제들도 생겼다"며 "우리를 강하게 생각해주지 않아서 감사하다. 그래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별 하나를 모았으니 앞으로 더 많은 별을 모아 브라질의 하늘을 채우겠"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