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Riot Games

T1이 29일 대전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카르민코프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4라운드 최종진출전으로 직행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1강으로 평가 받는 만큼, T1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에 선정된 '케리아' 류민석은 "원래도 빵을 참 좋아하는데, 주말 사이에 '3대 빵(3:0)'이라는 빵을 아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6대 빵의 맛은 담백한 맛"이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르만코프가 유럽에서도 잘하는 팀이고,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재미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2세트에서는 '케리아'의 시그니처 픽 바드가 풀렸고, 바드는 마지막 한타에서 결정적인 슈퍼 세이브를 만들어내면서 역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는 "요새 바드를 플레이할 때마다 남들이 경계할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니 실전에서 조금만 더 연습할 수 있게 바드를 계속 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 MSI에 나서는 '케리아'는 처음으로 MSI 무대를 밟았던 2022년과 올해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그때는 '역최폿(역대 최고 서포터)'이 되고 싶었던 나였다면, 지금은 자신 있게 내가 '역최폿'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현장의 환호성을 한 몸에 받았다.

마지막으로 '케리아'는 "지금까지는 패배해도 기회가 남아 있어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임했다. 하지만, 최종진출전은 지면 바로 탈락이다. 최선을 다해서 진지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