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펼쳐진 '202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라켓 스테이지 승자조 2라운드에서 유럽의 맹주 G2 e스포츠를 3:0으로 격파했다. G2는 1세트부터 독특한 픽, 교전을 통한 변수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한화생명의 틈을 노렸지만, 한화생명이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해 3:0 완승을 거둬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하 G2와 대결에서 승리한 후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의 인터뷰 내용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Riot Games

Q. G2를 3:0으로 잡은 소감은?

준비할 때 G2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잘 풀려서 기쁘다.


Q. 1세트, 상대가 탑 워윅을 꺼냈는데?

한국 솔랭에서 종종 만나는 픽이라 라인전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워윅이라는 픽도 픽이지만, G2가 돌진 조합을 잡았을 때 확실히 무섭다고 생각했다. 돌진 조합 이해도가 좋은 것 같다.


Q. 1, 2세트 모두 G2가 계속 무난한 운영 싸움이 아닌 교전 중심적인 난전을 유도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한화생명의 대처가 정말 좋았다.

G2는 맵을 넓게 잘 쓰는 팀이다. 2세트는 초반부터 우리의 라인전 상황이 좋았고, 나도 맵을 넓게 쓰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잘 대처했던 것 같다.


Q. 상대가 굉장히 급했던 모습인데, 왜 그랬던 것 같은가?

1세트가 가장 치열했는데, 승리한 뒤 상대가 원하는 걸 잘 풀어내지 못한다고 느껴서 이후부턴 상대하기 수월했다. 다만, 우리가 1세트 승기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따라오는 저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G2는 다시 만나도 여전히 까다로운 팀이다.


Q. BLG VS 라이언 승자와 붙는다. 아무래도 BLG와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빈'과 만나게 되면 큰 화제가 될 것 같은데?

'빈'과 만나본 지 정말 오래됐다. 만나게 된다면 2년 만에 만나게 되는데, 재밌을 것 같다. 상대 기세가 좋아서 기대가 된다.


Q. 많은 팬들이 현장,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팬들에게도 한마디 부탁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팬들의 환호가 더 크고 힘이 나는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