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FSL 서머' 그룹 스테이지 A조 2경기에서 키움 DRX '미니언' 조민혁과 DN 수퍼스 '체이스' 권창환이 만났다. 그 결과, '체이스'가 2:0으로 승리하면서 '노이즈' 노영진이 기다리는 승자조로 향했다. 패자조는 '미니언'과 '아키' 조영환의 대결로 확정됐다.
1세트는 승부차기 끝에 '체이스'가 선취했다. 경기 내용은 정말 치열했다. 두 선수는 연장전까지 서로 계속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차기에서도 한 명이 선방하면 다른 한 명이 바로 선방을 보여주는 팽팽한 흐름이었는데, 희비는 여섯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누누 멘데스의 슈팅을 막아낸 '체이스'가 다음 슈팅에 성공하면서 1세트 승리를 꿰찼다.
이어진 2세트, 초반까지는 비슷한 양상이었다. '미니온'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올리자 '체이스'도 동점골로 화답했다. 거기서 균열을 만들어낸 것은 '체이스'였다. 호나우두의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체이스'는 박스 안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3:1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에 마지막 네 번째 골을 끝으로 '체이스'가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네 번의 유효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