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원더08'의 승리 인터뷰 전문.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같았다. 실수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승리까지 만들어내서 너무 좋다.
Q. 힘든 경기를 예상한 이유가 무엇인지.
상대적으로 신인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변수 플레이에 능하다. 그런 부분에서 쉽지 않을 수 있겠다 싶었다.
Q. 이번 시즌은 어떻게 준비했나.
우리 팀이 지금까지 잘 풀린 편이다 보니까 계속 하던 플레이나 마음가짐을 그대로 밀고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상반기 대회를 치르면서 그렇게 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다같이 했다. 그래서 플레이스타일도 바꾸고, 서로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마음가짐도 다잡으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
Q. 1세트를 패배로 시작했다. 어떤 피드백을 했는지.
공격은 원래 하려고 했던 대로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중간에 전개에서 실수를 하거나, 패스 템포가 너무 급했다는 생각을 했다.
Q. 2세트 후반부부터 경기력이 제 궤도에 오른 느낌이었는데.
상대가 압박을 세게 넣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전까지는 공을 빠르게 올려서 상대를 괴롭히려는 스타일이었다면, 이후에는 천천히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Q. 첫 경기를 치른 현재 본인의 컨디션이나 경기력은 얼마나 올라왔다고 보나.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내가 잘하던 플레이는 아니었다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대회를 할수록 컨디션도 올라가고 경기력도 향상되는 편이라 다음 경기 때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메타가 크게 바뀌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특성이 국내 리그에서 게임을 풀어가는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팀원들과 소통 많이 하면서 잘 활용해봐야 할 것 같다. 트릭스터라는 특성이 새로 나왔는데, 다 아실 만큼 굉장히 사기적인 스킬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상대를 속이기도 좋고, 템포를 올리기도 좋다. 그 특성을 잘 활용하는 선수가 경기를 쉽게 풀지 않을까 싶다.
Q. 라인 브레이커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라인 브레이커도 너무 좋은 특성이다. 라인 브레이커 때문에 많은 선수가 수비에 파이터를 달아서 저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커서를 빠르게 잡고, 파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라인 브레이커를 쉽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Q. 다음 경기서 누구를 만날 것 같나.
개인적으로는 'JM' 김정민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래 전부터 우상으로 삼던 선수다. 그래도 '세이비어' 이상민 선수가 이기지 않을까 싶다. 어떤 선수가 올라오든 잘하는 선수라 생각해 방심 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이번 16강도 직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