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RIOT GAMES

T1이 3세트를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여전히 탈락의 벼랑 끝에 서 있긴 하나, 분위기를 환기하면서 4세트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3세트,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빠르게 탑을 기습해 '브로큰블레이드'의 야스오에게 첫 데스를 안겼다. 이에 G2 e스포츠는 바텀에서 반격했다. '스큐몬드' 스카너의 갱킹으로 '페이즈' 김수환의 자야를 잡아낸 것. G2 e스포츠는 야스오의 솔로 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했는데, T1의 바텀이 힘을 냈다. 리 신과 함께 유효타를 올리며 킬 균형을 맞췄고, 이후 바텀 2대 2 구도에서 더블 킬을 만들어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G2 e스포츠도 곧장 반격했다. 스카너는 재차 바텀에 개입해 추가 킬을 만들어냈고, 탑 합류 싸움에서는 완벽한 궁극기로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자 T1의 하체가 또 힘을 냈다. '케리아' 류민석 라칸의 궁극기로 야스오를 잡고 드래곤 2스택을 챙겼고, 바텀을 정리하던 야스오를 또 끊어줬다.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진입했던 스카너는 덤. 균형의 추는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T1의 3용이 등장했다. 눈치 싸움 끝에 G2 e스포츠가 스택을 끊는데 성공했고, 이어진 전투에서도 '캡스' 오로라의 화끈한 대미지와 함께 G2 e스포츠가 킬을 다수 챙겼다. T1은 매복 플레이로 그 오로라를 잡아냈지만, 빠르게 합류한 G2 e스포츠의 본대에 리 신과 자야를 모두 잃고 말았다. T1의 잔여 병력은 온몸을 던져 바론은 막았다.

그런데 24분 경,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자야가 오로라를 솔로 킬 낸 것. 수적 우위를 점한 T1은 싸움을 피할 필요가 없었다. 아군 정글로 들어온 G2 e스포츠를 낚아 채 바루스를 마무리했고, 바론으로 교전을 강제해 추가 킬을 챙겼다.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 합류 싸움에서 4킬을 쓸어 담은 T1은 억제기를 밀고 처음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벌렸다.

정비 후 다시 전장으로 나선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사일러스가 빼앗아온 스카너의 궁극기로 스카너를 낚아 챘다. 싸움은 5대 5 한타로 번졌는데, 좋은 구도로 먼저 전투를 열어 스카너를 없앤 T1이 클린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했다. 텅 빈 바텀으로 진격한 T1은 그대로 3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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