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오픈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 2'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1.1 업데이트의 이름은 '적응 조치'로, 플레이어 피드백을 바탕으로 초반 게임 경험과 주요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바이오모드 시스템을 원활하게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모드와 관련된 게임 초반부의 흐름이 수정됐다. 바이오모드(Biomod)는 주변 생물의 특성을 일시적으로 빌려 플레이어의 능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코랄 가든과 악숨 유적 지역에 바이오 연구 장치 2개를 추가해 해금 가능한 바이오모드를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바이오스캐너로 대상을 스캔하면 패시브 바이오모드 슬롯을 추가로 해금할 수 있도록 했다.
서브노티카2에서 플레이어는 바닷속에서 발견하는 음성 로그를 통해 이 행성에서 일어났던 과거의 사건들을 차근차근 알아가게 된다. 1.1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음성 로그가 자동으로 재생되던 방식을 플레이어가 원하는 시점에 직접 재생하도록 변경됐다. 이를 통해 협동 모드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음성 로그가 강제로 재생되던 혼선을 줄여 협동 플레이 경험을 개선했다.
탐험과 생존 경험도 개선했다. 난파선에는 새로운 이동 경로와 산소 퍼즐을 추가해 탐험 요소를 강화했으며, 수면 위나 기지 내부 등 물 밖에서도 달리기가 가능해졌다. 태드폴(Tadpole) 선착장과 제작기의 배치 편의성을 높이고 보관 전용 건설물을 추가하는 등 기지 운영 관련 편의성도 개선했다. 이 밖에도 렌더링, 크리처 행동, 사용자 환경(UI) 전반에 걸쳐 개선을 적용했다.

초반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았던 공격적인 어류들에 대한 패치도 이뤄졌다. 얼리액세스 초반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자신을 공격해 오던 물고기에 대항할 수단이 조명탄 외에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대부분의 생물체가 다용도 생존툴로 공격 받으면 도주하고 일정 시간 동안 반격만 하도록 행동 구현이 변경됐으며, 음파 공명기를 통해 잠시 경직시키는 것도 가능해졌다.
페르난도 멜로(Fernando Melo) 언노운 월즈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초반 게임 경험과 핵심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과 함께 서브노티카 2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형 크래프톤 본부장은 “서브노티카 2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단기간에 500만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은 것은 언노운 월즈의 창의성과 전 세계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언노운 월즈는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오픈 디벨롭먼트(Open Development) 방식으로 서브노티카 2를 개발하고 있다. '서브노티카2'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1.1 업데이트 이후, 협동 플레이 요소를 강화하는 1.2 업데이트 또한 준비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 디스코드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