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지와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9일 알케론의 CBT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글로벌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알케론은 지난 3월부터 매주 금요일 'Friday Night Fight(FNF)' 테스트를 진행하며 커뮤니티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CBT를 통해서는 보다 폭넓은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핵심 콘텐츠 및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블리자드 출신 롭 팔도(Rob Pardo)가 공동 설립한 스튜디오로, '알케론'은 스튜디오의 첫 번째 공개 타이틀이다. 지난 GDC 2026에서는 롭 팔도가 기조연설을 맡아 '오래 지속되는 게임 개발의 여정'을 주제로 알케론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알케론의 기본 구성은 3인 1팀, 총 15개 팀, 45명이 한 매치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메인 모드는 어센션(Ascension)으로, 각 팀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유물을 획득하면서 탑의 층을 올라간다. 층마다 경쟁 팀과 충돌하고, 제한 시간 안에 비콘을 확보해 다음 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마지막에는 정상에서 최종 3대3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는 아이소메트릭 시점의 프리 에임 전투를 내세운다. 단순한 핵앤슬래시보다는 조준, 회피, 근접전, 위치 선정이 강조되는 구조로 소개되고 있으며, 스팀 페이지는 "위험을 보기 전에 들을 수 있다"는 식으로 사운드 기반의 긴장감도 강조하고 있다.
캐릭터의 정체성은 고정 클래스나 영웅이 아니라 유물(Relics)로 결정된다. 플레이어는 탑을 오르며 유물을 획득하고, 이를 조합해 능력과 전투 스타일을 바꾼다. 같은 세트의 유물 4개를 모으면 이터널(Eternal)로 변신하고 고유한 다섯 번째 능력을 얻는 구조다. 반대로 서로 다른 세트의 유물을 섞는 섀터드(Shattered) 조합을 통해 독자적인 시너지를 구성할 수도 있다.

CBT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3대3 아레나 전투 기반의 신규 모드 ‘스파이어스(Spires)’를 상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파이어스는 아이템 파밍 부담을 덜어내고 전투 진입 속도를 높인 콘텐츠로, 다양한 고유 빌드 조합을 빠르게 실험하며 긴박한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8~20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알케론의 핵심 경쟁 모드인 ‘어센션(Ascension)’도 개방된다. 팀 단위로 탑을 오르며 경쟁하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알케론의 전략성과 경쟁 재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콘텐츠다.
이번 CBT는 신규 이용자 접근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들은 튜토리얼 성격의 ‘스파이어스 훈련(Learning Spires)’ 모드를 통해 기본 전투 흐름과 빌드 조합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CBT 기간에는 플레이 기록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고 구간별 보상을 지급받는 패스 형태의 ‘시즌 프로그레션’ 시스템도 함께 적용돼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프로그레션을 통해 스킨, 배너, 칭호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중 CBT 독점 보상은 계정에 귀속돼 향후 앞서 해보기(EA) 및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지된다.

CBT는 스팀(Steam) 내 알케론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7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테스트 참여 권한이 부여되며, 이후 빌드를 다운로드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알케론은 지난 3일 SOOP에서 진행된 스트리머 주최 대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스트리머 ‘정다니’가 주최하고 드림에이지가 상금을 지원한 ‘다니배 알케론 E-SPORTS 토너먼트’는 총 34명의 스트리머가 참가한 가운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3600여명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만들어준 이번 대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애정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한편, 글로벌 CBT를 통해 더 많은 의견을 듣고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