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이색 체험형 전시관 '운코(똥) 뮤지엄'이 새로운 상설 거점을 연다. 운영사 T뮤지엄과 카약(KAYAC)은 '운코 뮤지엄 요코하마 베이'를 오는 8월 1일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2층에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도쿄·나고야·오키나와에 이어 네 번째 상설 전시장으로, 7월 9일부터 티켓 예매도 시작됐다.
새롭게 문을 여는 요코하마 베이는 '운코 러브'를 콘셉트로 분홍색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보고, 만지고,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관람객은 입장과 함께 '마이 운코 메이커'를 통해 자신만의 운코 캐릭터를 만들고, 전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인터랙티브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요소도 대폭 늘어났다. 전시장 내 '훈 게임 센터'에서는 총 다섯 종류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요코하마 베이 전용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밀어내라! 운코 애니멀'은 방문객끼리 경쟁하는 체험형 게임이며, 협동 콘텐츠 '운코 저니'에서는 힘을 합쳐 운코 열기구를 조작하며 운코 세계를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 콘텐츠인 '운코 화산' 역시 '운코 러브 화산'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거대한 두 개의 운코 화산이 관람객의 '운코 러브' 에너지를 받아 분출하는 연출을 선보이며, 이외에도 운코를 던져 벽을 부수거나 꽃을 피우는 게임, 목소리 크기에 따라 운코가 커지는 체험 등 기존 인기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요코하마 베이에서는 한정 굿즈도 판매된다. 운코 머리띠와 인형, 문구류, 가방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요코하마 베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운코 뮤지엄은 2019년 요코하마에서 기간 한정 행사로 처음 선보인 이후 큰 인기를 끌며 도쿄와 나고야, 오키나와는 물론 해외 멜버른과 상하이까지 진출한 일본의 대표 체험형 브랜드다. 누적 관람객은 2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번 요코하마 베이는 첫 개최지였던 요코하마에 상설 전시장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