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체크 23- 매일 갱신되는 스팀 데일리 브리핑입니다. 실시간 동접부터 글로벌·한국 매출 TOP 차트와 오늘의 소식, 신작, 업데이트 소식까지 한 번에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유비소프트가 2013년작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를 앤빌 엔진으로 재구축한 리메이크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싱크드'를 정식 출시했다. 레이 트레이싱과 마이크로폴리곤 렌더링, 동적 날씨 등 시각적/기술적 개선에 더해 전투부터 잠입, 항해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손봤다. 검은수염과 스티드 보닛 등 팬이 아끼는 캐릭터를 다룬 신규 스토리 콘텐츠도 추가됐다. 반면 오디세이-발할라-섀도우스로 이어진 RPG식 성장 요소는 걷어내고, 레벨과 장비 스코어를 없앤 잠입 중심의 고전 형태로 회귀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성적은 시리즈 기준으로도 눈에 띈다. 스팀 최고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고, 출시 첫날 스팀 동시접속자는 9만 9,4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섀도우'의 6만 4,825명을 넘어선 수치로, 스팀에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초기 동시접속으로 알려졌다. 다만 발할라처럼 스팀 출시가 뒤늦게 이뤄진 작품이 있어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분석 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출시 이틀 전 시점에 이미 스팀에서 약 30만 장이 팔려 총 1,400만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유비소프트 싱가포르가 만든 또 다른 해적 게임 '스컬 앤 본즈'의 스팀 누적 판매량을 앞지른 규모다.
흥행과 별개로 유저 평가는 갈렸다. 스팀 이용자 평가는 소액 결제 논란에 출시 직후 '복합적'에 머물렀다. 여기에 컷신 프레임이 30FPS로 고정되는 문제도 지적됐는데, 유비소프트는 이를 인지하고 추후 업데이트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긍정적인 흥행은 라이브 서비스 게임 부진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유비소프트에 필요한 반등 신호로 읽힌다. 오디세이-발할라 이후 비대해진 오픈월드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층이 짜임새 있는 오리지널 과거 시리즈 형태를 반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NEW | 출시 예정 & 업데이트
■ 출시 | 팰월드 | 인벤게임즈

'팰월드'가 2년 반의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버전 1.0을 출시했다. 기존 소유자에게는 무료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정식 출시 이후에도 가격을 동결해 신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세이브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포켓페어는 시스템 개편 규모가 큰 만큼 새 게임으로 시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1.0은 포켓페어가 '지금까지 낸 어떤 업데이트보다 규모가 크다'고 밝힌 대형 패치로, 패치 노트만 27페이지 분량에 달한다. 이에 패치 내역이 너무 많아 스팀 뉴스에 정상적으로 내용을 올리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얼리 액세스 초기부터 붉은 장벽 너머로 보이기만 했던 '월드 트리'가 마침내 엔드게임 지역으로 개방되고, 팰파고스 제도 상공에 새로운 탐험 구역인 스카이 아일랜드가 추가된다. 팰 파티 슬롯을 소모하지 않고도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 '윙 팩', 전설 팰의 유전자를 조합하는 유전자 재조합 시스템, PvP 모드 등도 함께 들어간다. 소드 드래곤, 소드 일 등 신규 팰도 대거 추가돼 전투와 탐험 방식이 넓어진다.
■ 출시 |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 인벤게임즈

새롭게 출시된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소드 아트 온라인 신작 액션 RPG다. 원작의 아인크라드 1-2층을 무대로, 키리토가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만든 캐릭터로 데스 게임을 헤쳐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여섯 종류의 무기 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전투와, 사망 시 세이브 데이터가 영구 삭제되는 '데스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