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 대표가 빌리빌리 월드에 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향후 비전과 캐스팅 비화를 소개했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올해 12월로 예정된 둠스데이 개봉에 앞서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12시 빌리빌리 월드 UP 메인 스테이지에 등장, 현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인사했다. 둠스데이에 출연하는 주요 배우들은 현장에 참석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케빈 파이기 대표는 빌리빌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질문에 응했다. 여성 영웅의 추가 등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케빈 파이기 대표는 "곧 엑스맨이 MCU에 합류할 것이며, 그 안에서 정말 다양하고 매력적인 영웅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아이언맨을 연기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닥터 둠으로 캐스팅한 경위에 대해서는 "닥터 둠은 마블 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라며 "최고의 히어로를 연기했던 배우가 최고의 빌런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 직접 부탁했고, 그가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가장 기대하거나 좋아하는 라이벌 관계, 테마에 대한 질문에는 마블의 핵심이 '기묘한 연금술'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로 잘 지내지 못할 것 같은 영웅들이 한 팀으로 뭉쳐 세상을 구하는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마블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면서 어벤져스와 새로운 세대의 어벤져스, 그리고 엑스맨의 합류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개봉할 영화의 최신 소식에 대한 질문에 12월 개봉할 어벤져스: 둠스데이 이후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그 뒤에 엑스맨이 합류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아주 먼 옛날에 엑스맨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었는데, 그 새로운 버전을 마침내 MCU로 데려올 수 있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고 소회를 전했다.
해당 답변과 함께 케빈 파이기 대표는 둠스데이 이후 출연할 모든 캐릭터 디자인을 빌리빌리 월드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닥터 둠을 중심으로 어벤져스 영웅들이 모인 이번 컨셉 디자인 하단에서는 둠스데이 예고편에 등장한 사이클롭스를 필두로 엑스맨 유니버스의 주요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사이클롭스 외에 여타 뮤턴트들 중 누가 둠스데이에 등장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나, 디자인을 공개한 만큼 추후 자세한 정보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다듬은 엑스맨 유니버스 인물들이 등장하는 첫 작품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12월 18일 북미에서 개봉하며, 국내에서도 오는 12월 개봉된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