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RIOT GAMES

BLG가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나비' 서진혁의 키아나를 완전히 말려버리며 존재감을 지웠다.

2세트는 보다 팽팽하게 흘러갔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킬을 계속 주고 받으면서 치열하게 싸웠다. 그 과정에서 희비가 갈린 건 정글이었다. '슌'의 자르반 4세는 다수의 킬을 챙기며 성장 가도를 탄 반면 '카나비' 서진혁의 키아나는 4데스를 누적했다. 드래곤도 BLG가 일방적으로 챙겼다.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긍정적인 지표는 '제우스' 최우제의 요릭과 '빈' 럼블 간의 차이였는데, 이후 자르반 4세를 앞세운 교전에서 럼블도 킬과 어시스트를 꽤 챙겼다.

18분 경, BLG의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했다. 수비에 나선 한화생명e스포츠는 스틸에는 실패했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구마유시' 이민형 직스의 꾸준한 대미지 딜링을 앞세워 2:1로 킬을 교환하고 바텀 타워도 밀어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글로벌 골드를 3,000 이상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이트'의 카시오페아를 노린 설계에서 역습을 세게 얻어 맞으며 역으로 2킬을 내주며 격차는 다시 좁혀졌다.

BLG는 바다 영혼으로 또 한 번 득점했다. 영혼도 챙기고, 킬도 더 많이 가져갔다. '바이퍼' 박도현의 루시안이 먼저 잡힌 위기 상황에서 카시오페아와 럼블이 끝까지 살아남아 교환을 만들어냈다. 이후 바론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불러낸 BLG는 매복 플레이로 상대의 구도를 완전히 무너뜨린 뒤 3킬을 쓸어 담고 바론을 손에 넣었다. 키아나를 자르고 장로까지 두른 BLG는 적진으로 달려가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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