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RIOT GAMES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건 BLG였다. 3세트를 승리하면서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카나비' 서진혁이 크게 말렸고, 그 여파가 게임 내내 이어지면서 BLG가 승리를 거뒀다.

3세트, BLG가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카운터 정글을 통해 '카나비' 서진혁의 신 짜오를 잡아내며 출발한 '슌'의 녹턴은 연이은 탑 갱킹으로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에게 이른 2데스를 안겼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거의 다 먹은 용을 빼앗기고, '바이퍼' 박도현의 바루스에게 1킬을 헌납했다. 회심의 바텀 다이브도 2:2 교환에 그쳤다. 10분도 안 된 상황에서 모든 지표가 BLG에게 웃어주고 있었다.

수세에 몰린 한화생명e스포츠는 조금씩 전진했다. 신 짜오의 바텀 갱킹으로 '온'의 알리스타를 잘랐고, 두 번째 용을 주는 대신 바루스를 잡아내기도 했다. 대패할 뻔한 탑 합류 싸움에서도 잘 큰 '구마유시' 이민형의 4킬 자야가 끝까지 살아 남아 추가 킬을 올렸다. 하지만, '제카' 김건우의 라이즈가 잘리면서 3용을 내줘야 했다. 대치 구도서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한 한타 설계도 오히려 올라프의 데스로 이어졌다.

27분 경, BLG의 바다 영혼이 등장했다. 막아야 하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용을 두드렸는데, BLG는 '슌'의 스틸과 함께 신 짜오를 제압했고, 추격 끝에 '딜라이트' 유환중의 라칸까지 잡고 바론을 손에 넣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BLG는 미드와 바텀을 동시에 압박했다. 사이드 라인의 올라프를 잘랐고, 탑과 미드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마지막 저항마저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BLG가 3세트의 승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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