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대회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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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승리한 '오너' 문현준은 "첫 경기를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안도의 소감을 밝혔다. 지난 MSI에서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 피드백했다는 그는 "EWC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첫 경기인 만큼 아직 미흡한 부분이 보일 수 있겠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점차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니 팬분들께서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1의 다음 상대는 LPL의 BLG다. 같은 조에 속한 것을 봤을 때부터 재대결을 예상했다는 '오너'는 "BLG와 다시 만나게 되어 재밌을 것 같다"며 "지난 MSI에서는 우리가 패배했지만, 이번 EWC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설욕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만나고 싶은 또 다른 팀으로는 "작년에 우리를 힘들게 만들었던 LPL의 AL과 다시 만나면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며 도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파리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는 "파리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 준비에 집중하느라 풍경을 즐길 여유는 없었다"면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나면 파리가 훨씬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아울러 "워낙 다양한 종목과 수많은 선수가 참여하는 대회라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 있다. LoL이 아닌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마주하니 반갑기도 하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재밌고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대회 규모와 상금에 대한 질문에는 프로 선수로서의 승부욕을 드러냈다. '오너'는 "대회 기간에 비해 상금 규모가 굉장히 크다. 물론 상금도 중요하겠지만, 선수로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 유독 시선을 사로잡은 그의 '호랑이 목걸이'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그는 "데뷔 초창기부터 나를 상징하는 동물로 호랑이를 밀고 있어 특별히 따로 제작하게 됐다"며 "나만의 개성과 상징성을 팬들에게 직관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현준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약속으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지난 MSI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걱정하시는 팬분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이번 EWC에서는 훨씬 더 치열하게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릴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