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17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진행된 EWC 2026 LoL 8강,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한화생명을 2: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MSI부터 지금까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T1인데, 토너먼트에 올라오자 완전히 다른 팀이 된 것 같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도란'의 활약이 눈부셨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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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한화생명은 미드 갱킹으로 '페이커'의 카시오페아를 잡고, 탑에선 T1의 공격을 받아쳐 초반 분위기를 좋게 가져갔다. 하지만 T1은 유충 타이밍에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을 빠르게 잡고, '도란'의 레넥톤이 '카나비'의 자르반까지 잡아 T1이 큰 이득을 취했다. 이어 바텀에서 자르반에 이어 카르마까지 '페이즈'의 이즈리얼이 잡았고, 레넥톤이 케이틀린까지 사냥해 T1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일찌감치 바텀 부쉬에 매복한 '바이'의 오너는 '제우스'의 암베사가 도착하자 바로 싸움을 걸어 레넥톤, 바드와 함께 암베사를 잡았다. 3데스였던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은 혼자 무리해서 이즈리얼을 잡으려다 오히려 '페이즈'에게 당했다. 한화생명은 급격하게 흔들리며 T1이 크게 앞서기 시작했고, 17분 기준 T1이 글로벌 골드를 5,000이나 앞섰다.

5,000골드는 시작에 불과했다. T1은 특히 '도란'과 '페이즈'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격차가 순식간에 1만 이상으로 벌어졌고, 바론까지 가져간 T1이 한화생명을 상대로 압승을 거둬 1:0으로 리드했다.

2세트, 서로 미드-정글 싸움에서 1킬씩 교환하며 출발한 두 팀이었다. 그리고 굉장한 난전이 시작됐다. 누구 하나가 우세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계속 싸우면서 서로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탑에서 '카나비'의 리 신과 '구마유시'의 진을 잡은 T1 전령을 활용해 미드를 압박했다.

한화생명은 '제우스'의 스웨인이 한타에서 활약하며 균형을 잘 잡고 있었다.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한 양 팀이었는데, 다음 드래곤은 T1이 가져갔고, 한화생명도 무리해서 싸움을 걸진 않았다. 이후 큰 교전에서 T1이 한화생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계속 나오며 승기가 기울었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감한 T1이 한화생명이라는 강력한 상대를 2: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