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대진 추첨부터 화제였던 T1과 한화생명의 대결은 T1의 압도적인 2:0 승리로 끝났다. MSI 우승 후 가장 폼이 좋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최근 폼이 썩 좋지 못했던 T1이라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고, 혹시 이기더라도 힘든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T1은 강팀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시원한 경기력으로 깔끔한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올랐다.
예상대로 흘러간 경기는 젠지와 징동 뿐이었다. 젠지는 징동을 상대로 무난히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다음 경기들도 이변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 먼저, AGAL과 KC에 대결에서는 아무래도 '타잔' 이승용이 버티고 있는 AGAL이 KC를 상대로 승리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KC의 2:0 승리로 끝났다.
가장 짜릿한 경기는 마지막 DK와 BLG의 대결이었다. 임금체불 논란까지 있어 선수단 분위기도 어수선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오히려 이를 바탕으로 선수단이 더 끈끈하고, 포기하지 집념이 더 발현된 느낌이었다. 1:1 상황에서 3세트, BLG가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 매우 유리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DK가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며 BLG라는 LPL 최강을 꺾고 4강에 올라 젠지와 만나게 됐다.
한편, EWC 2026 LoL 4강은 파리 현지 시각으로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한국 시간으론 오후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