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진행된 EWC 2026 LoL 결승, 디플러스 기아가 카르민 코프(KC)를 3:0으로 깔끔하게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BLG부터 젠지 등, 언더독으로 강팀들을 내리 제압하고 올라간 DK의 서사가 완성된 순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EF 재단

KC는 '야이크'의 리 신이 탑 갱킹으로 '시우'의 트리스타나를 잡고 첫 킬을 기록했다. DK는 리 신과 '칸나'의 베인을 잡아 응수했고, 이후 전투에서는 '스매쉬'의 카이사가 계속 킬을 챙겨 성장했다. 드래곤, 그리고 바론 등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확실하게 앞섰던 DK는 미드 한타도 승리하며 승기를 굳히고 또 바론을 챙겨 KC를 제압해 먼저 1승을 챙겼다.

이어진 2세트, 교전은 서로 비슷했지만, 라인전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했던 DK가 조금씩 주도권을 잡았다. KC는 전투를 통해 상황을 가져오려고 했으나 DK는 침착하고 여유롭게 대처했고, 탑에서 KC의 상체 3인방을 잡은 뒤 바론을 사냥했다. 결국 잡은 승기를 안전하게 잘 이끈 DK가 33분 KC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마지막 3세트, DK의 기세는 매서웠다. '루시드'의 신 짜오가 바텀을 노려 2킬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상대 정글로 '쇼메이커'의 라이즈까지 합류해 또 킬을 따냈다. 그리고 바텀에서 원딜 1:1까지 '스매쉬'의 시비르가 승리했다. 다소 흥분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DK는 침착했다.

오히려 조급함이 느껴지는 KC의 심리를 활용하며 안전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오브젝트를 하나씩 잘 챙기며 후반까지 도모했다. 드래곤 3스택에 이어 바론까지 사냥에 성공한 DK는 24분 기준 1만 골드 이상 앞섰고, 힘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상대를 찍어 누르고 KC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0 우승을 차지, EWC 2026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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