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와 3, 4위전 패배 후 만난 '오너' 문현준은 "힘든 일정이나 부가적인 환경에 대한 변명 없이, 오직 실력 부족을 인정하며 LCK에서의 반등을 다짐했다.

대회 총평에 대해 '오너'는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던 대회"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젠지와의 마지막 경기를 짚으며 "1세트와 3세트 모두 굉장히 유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끝까지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며 냉정히 분석했다.
'신드라-파이크' 바텀 픽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그는 "바텀 픽이 다소 급했다. EWC 마지막 경기인 만큼, 후회 없이 연습했던 비원딜 조합을 꺼내 데이터라도 확실히 얻어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픽임을 인정한 '오너'는 "그래도 이런 시도를 통해 비원딜 구도에 대해 얻어가는 점은 긍정적인 성과다. 하지만 인게임에서 실수하는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가장 크게 빨리 고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트한 일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말했다. '오너'는 "일정이 빡빡해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다른 팀들도 모두 같은 조건이다. 이번 EWC나 지난 MSI에서의 부진은 오로지 우리 팀의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파리 현지와 한국에서 우리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미안함과 고마움이 공존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을 바탕으로 당장 다가올 LCK에서는 반드시 더 나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