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KC를 잡고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김대호 감독 : 선수끼리의 유대감이 정말 굉장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실수를 했을 때, 이를 극복해 나가는 방향성이 매우 좋았다. 평소에 넘어지지 않는 법보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법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그걸 증명해 줬다.
Q. 결승에서 KC 홈팀 팬들의 응원이 대단했다. 평정심을 유지한 비결은?
'루시드' : 대기하면서 야유가 심하더라. 그래도 기분이 나쁘진 않았고, 무조건 이겨서 야유를 환호로 바꾸고 싶었다. 재밌다고 생각했다.
Q. (스매쉬에게)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스매쉬' : EWC에 와서 첫 경기만 패배하고 계속 승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Q. (쇼메이커에게)정말 오랜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쇼메이커' : 정말 오랜만이다.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던 시기를 돌아보면 개인 기량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대회는 뭔가 보답을 받는 것 같아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파리에 와서 경기를 치른 소감은?
'시우' : 첫 국제전을 치렀는데 깔끔하게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큰 무대에서 경기를 해보니까 너무 재밌고 좋았다.
Q. (쇼메이커에게)연초에 설정했던 목표가 있을 텐데, 현재 어떤 것 같은가?
'쇼메이커' :사실 올해 EWC가 처음 참가한 것이기도 하고, 우리가 참가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했기 때문에 연초 초기 목표에 'EWC 우승'이 들어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예상치 못한 선물 같아 더 기쁘다. 지금 느끼는 이 좋은 감정과 흐름을 강한 동기부여로 삼아, 다가올 LCK 정규 시즌은 물론 나아가 월즈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
Q.(김대호 감독에게)로드 투 EWC부터 시작된 스노우볼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정규 시즌에도 DK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시도를 거듭했는데, 팀을 이끄는 감독 입장에서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것은 무엇일까?
김대호 감독 :사실 '디플러스 기아만의 색깔'을 정립한다는 게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내가 이상적인 롤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평소 LCK 정규 시즌을 치르며 상위권 팀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T1에게는 턴과 템포를, 젠지에게는 빌드업과 포메이션을, 한화생명에게는 임팩트와 과감한 결단력을 배운다. 감독으로서 지휘할 때 이런 장점들을 다 버무려서 선수들에게 다소 복합적인 요구를 하곤 한다. 어떻게 보면 일관성이 없어 보일 수 있는 주문인데, 결국 인게임에서 재량으로 완벽하게 해내는 건 우리 선수들이다. 그걸 훌륭하게 수행해 준 점이 감독으로서 가장 큰 행복이자 선물이다.
Q. 이번 대회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김대호 감독 : 너무 뜻깊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열심히 잘해보겠다.
'쇼메이커' : 예~~!!(웃음).
'루시드' : 베리 굿, 베리 나이스.
'시우' : 씨맥은 명장이다.
'커리어' : 너무 좋다.
'스매쉬' : 어떤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해냈고, 우리가 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