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시각으로 20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6의 작품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4월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예고편과 동일한 내용으로 주요 출연진들의 모습과 그들의 팀업, 그리고 대립까지 짧은 영상 안에 빽빽하게 담겨있다. 시네마콘 당시 현장 관람객들에게만 공개됐던 해당 영상은 마블의 철저한 보안 속에 영상 자체는 유출되지 않고 내용 묘사와 음성 정보만 전해졌다.
일반 관객들에게는 첫 공개 후 약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번 트레일러는 뮤턴트들을 위한 자비에 영재학교를 담아내며 시작한다. 곧 프로페서 엑스가 인커젼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바라보고, 이어 닥터 둠의 모습과 함께 마블 로고가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토르가 여러 히어로들 앞에서 그 무엇보다 강한 위협에 대해 경고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이곳에는 썬더볼츠를 중심으로 한 뉴 어벤져스와 판타스틱4 멤버들, 그리고 현재 캡틴 아메리카인 샘 윌슨과 앤트맨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후 화면이 전환되며 슈리가 네이머와 대치하는 장면, 번개로 빛나는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닥터 둠과 대적할 준비를 하는 토르, 사이클롭스의 등장, TVA 관리국의 신 로키, 그리고 음바쿠와 손을 잡는 씽 등 다양한 이들의 협업과 갈등이 다뤄진다.
특히 샹치와 대결하는 갬빗, 옐레나로 변해 진짜 옐레나와 상대하는 미스틱 등 엑스맨 히어로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지구의 히어로들과 대립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토르가 높게 뛰어올라 휘두르는 스톰브레이커를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내는 닥터 둠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는 그가 히어로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이고 강력한 존재인지 느끼게 한다. 곧이어 토르가 묠니르를 건네고 이를 받아든 전 캡틴 스티브 로저스의 모습과 함께 예고편은 끝이 난다.


이번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그간 여러 비판이 이어졌던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장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의 영화다. 29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개봉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6 영화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2027년 개봉할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만 남는다. 특히 시크릿 워즈를 끝으로 멀티버스 사가를 마무리하고 뮤턴트 사가가 중심이 되는 만큼, 엑스맨 히어로들이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상황인 만큼, 마블은 이번 작품을 위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을 연출한 루소 형제를 다시 불렀다. 여기에 죽음을 맞은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닥터 둠 역에 앉히고, 은퇴한 캡틴 스티브 로저스의 귀환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를 복귀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영화는 12월 18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며, 국내 역시 12월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에서 마블 영화가 통상 북미보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일찍 개봉해 온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 국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