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CEO가 이용자 증가에도 매출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 📒 | - 엑스박스 2026 회계연도 매출 17억 달러(약 2조4천700억원)·7% 감소 - 샤르마 CEO "신규 이용자 2억 명, 사업은 함께 성장 못 했다" - 나델라·샤르마 모두 2027 회계연도 성장 복귀 목표 제시 |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보고서(Form 10-K)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엑스박스 매출은 17억 달러(약 2조4천700억원) 줄어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5% 감소했고, 하드웨어 매출은 콘솔 판매량이 줄면서 29% 내려갔다.
샤르마 CEO는 29일(현지시간) 실적이 공개된 뒤 자신의 X 계정에 입장을 올렸다. "2026 회계연도에 2억 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엑스박스와 우리 게임을 찾았지만, 사업은 이용자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며 "플레이어가 가치를 두는 것에 투자해 그 격차를 좁혀야 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2027 회계연도가 끝날 때까지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실적 발표에서 같은 시점을 제시했다. 나델라 CEO는 "콘텐츠 포트폴리오와 플랫폼, 운영 전반에서 사업을 장기 성장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IP와 세계 각지의 유능한 스튜디오를 갖췄고, 이 강점들을 결합해 2027 회계연도에 사업을 성장세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다음 분기 전망은 감소로 잡혔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 비율로 감소하고 하드웨어 매출도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4분기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1st파티 성과가 좋았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 감소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엑스박스는 이달 초 인력 3천200명 감축과 스튜디오 4곳 분사를 포함한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수치가 공개된 직후 사업 전망을 우려하는 이용자 반응이 이어졌고, 샤르마 CEO의 입장 표명은 그날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