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선란이 추가됐습니다. 선란은 공격형 영웅으로, 귀면 중첩, 우위 효과를 활용하는 물리 딜러입니다. 후열 우선 공격도 갖췄고 자체 화력은 물론, 버프 해제까지 장착하고 있죠.
핵심은 패시브 귀면무사입니다. 선란은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우위를 부여합니다. 우위는 선란이 직접 피해를 받을 때, 자신의 공격력이 공격자보다 높다면 해당 공격을 확정적으로 빗나가게 만들고 피해도 감소시키는 효과입니다. 여기에 공격자에게 방어력 감소와 빗나감 확률 증가까지 부여하죠. 공격력이 높을수록 생존력과 압박 능력이 함께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귀면도 중요한 효과입니다. 선란은 적의 공격에 일정 횟수 적중당할 때마다 귀면을 얻고, 귀면 중첩에 따라 물리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가 증가합니다. 귀면이 6중첩까지 쌓이면 전투당 1회, 버프 해제가 포함된 2스킬 무영비검 효과가 추가로 발동됩니다. 다만 귀면은 공격형 영웅을 3명 이상 편성해야 활용할 수 있어, 선란은 공덱에서 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초월 효과입니다. 6초월 달성 시 전투 시작과 함께 귀면 3중첩을 가지고 시작하며 약점 공격 확률 100%도 가져갑니다. 귀면은 물론, 약점 공격 확률의 가치를 생각하면 고초월 투자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각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기본 스킬 강화에 더해 관통과 화력을 갖춘 각성기도 얻을 수 있으니 꼭 챙깁시다.

주요 활약처는 PvP 콘텐츠 5인 PvP는 물론, 길드전에서도 활용 가능성
선란의 주무대는 PvP입니다. 결투장, 상급 결투장, 총력전과 같이 공덱이 활용되는 콘텐츠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조합과 육성 상태에 따라 그 정도가 조금 나뉘긴 하나, 메인 딜러급의 화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선란 자체만 본다면, 어느 덱을 상대로 만나든 충분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높은 생명력과 유지력을 포함한 생존 효과를 바탕으로 버티는 방덱을 상대할 때는 무영비검과 천검에 있는 생명력 비례 피해가 도움이 되며, 우위 발동을 통해 상대 공격을 흘리면서 방어력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공덱 미러전에서는 조금 미묘한 모습을 보입니다. 바로 우위 패시브 때문이에요. 선란의 공격력이 상대보다 높아야 제 성능을 내기에, 상대 선란이나 딜러의 성장 여부, 그리고 장비 투자 상태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집니다. 내 선란이 상대보다 부족하다면 효율이 떨어지는 구조라고 볼 수 있죠. 상대적으로 속공에 많은 투자를 하는 마덱을 상대로는 우위를 챙길 가능성이 높기에, 공덱 미러전보다는 다소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마덱 자체가 최근 흐름이 좋지 않기도 하고요.
5인 콘텐츠가 아닌 길드전에서도 훌륭합니다. 선란이 합류하고 난 뒤 길드전에서는 방어, 공격 모두 선란 활용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특히, 방어덱으로 선란과 다른 영웅 2종이 조합될 경우 공략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평가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보통 델론즈나 여포, 란드그리드, 오르카 등과 섞이는데, 공격형 영웅이 아닌 클레미스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클레미스는 아군 역할 지원 패시브를 갖춰 공격형 영웅이 2명만 있어도 3명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치명타 피해 버프도 제공할 수 있죠.
PvE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어쩌면 출시 이후 선란이 가장 주목받은 이유가 PvE 레이드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6초월에 장신구 및 장비 세팅 조건이 까다롭긴 하나, 선란 하나를 기사로 배치해 14단계 혹은 15단계 레이드 쫄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며 레이드 열풍이 불기도 했어요. 단, 레이드에서 쫄작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무리하게 세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외에 공성전에서도 물리 딜러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 빠르게 귀면 6중첩을 만들어 최대 화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영웅과 함께 쓰일까? 델론즈, 칼 헤론, 오르카까지는 고정
선란은 기존 공덱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영웅입니다. 기존에도 주전으로 활용되던 델론즈와 칼 헤론, 오르카까지는 선란과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전뢰의 표식에 토템까지 갖춘 칼 헤론, 불공정 계약에 디버프와 화력까지 보태는 오르카는 아직 굳건하며, 각성 델론즈도 그 화력이 메인 딜러로 부족함이 없죠.
여기에 선란이 들어가면, 기존 공덱에서 여포와 란드그리드 중 하나가 빠져야 합니다. 사실, 스킬만 살펴보면 여포를 빼는 것이 합당합니다. 선란의 물리 공격력 증가 패시브와 여포의 용이무모가 중복되기도 하니까요. 다만, 비율만 보면 란드그리드를 빼고 여포를 쓰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란드그리드는 장비 세팅 시 속공을 챙기기 조금 더 쉽고, 상시 패시브로 방어력 감소와 막기 확률을 가져 방덱 상대로 조금 더 유리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공덱 미러전에서 1스킬과 2스킬 발동 여부에 따라 승률을 감소시키기도 하죠. 여포는 화력 자체가 여전히 출중하기에, 이러한 변수 없이 무난한 활약을 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PvP 상위 유저들의 공덱 조합을 살펴보면 취향이 갈리는 모습입니다. 일부 공덱 유저는 방덱이 많은 점수대에서는 란드그리드를 쓰고, 그렇지 않을 때는 여포를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매칭을 직접 고를 수 없으니 이조차 운의 도움이 필요하죠. 총력전에서는 결투장보다 방덱을 만날 확률이 줄어들기에, 여포가 선호되는 편입니다.


장비는 선봉장, 암살자 중심 우위 확보를 위한 공격력 세팅 중요
선란의 장비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공격력입니다. 우위가 자신의 공격력이 공격자보다 높을 때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공격력이 높을수록 피해량은 물론 생존력까지 함께 올라가는 구조라,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부옵션이며 주옵션으로도 채용됩니다.
세트는 선봉장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데요. 아무래도 공격력 확보에 유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봉장 무기에 모든 공격력%, 치명타 확률을 챙기고, 방어구 옵션도 모든 공격력%로 설정한 뒤 부옵션에서 최대한 모든 공격력%와 치명타 확률을 가져가는 구성이 무난하죠. 물론, 치명타 피해도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모든 부위 장비 옵션은 모든 공격력%,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가 선호되고, 남은 한 자리에는 모든 공격력과 속공 중 하나가 들어가는 편입니다.
물론, 세팅이 쉬운 영웅은 아닙니다. 6초월 시 약점 공격 확률이 제공되어 이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나, 그게 아니어도 우위를 점하려면 높은 모든 공격력이 필요하고 치명타 확률도 최대한 가져가야 해요. 치명타 확률을 100%에 가깝게 가져가는 선에서 모든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까지 달아야 하니, 낭비 없이 좋은 장비를 사용해야 합니다. 고급 제작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죠.
선봉장으로 세팅이 어렵다면, 암살자도 괜찮은 선택지가 됩니다. 상대적으로 치명타 확률을 챙기기 수월하고 방어 무시가 있어 방덱 상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단, 이 경우에는 물리 공격력이 다소 낮아지기에 공덱 미러전에서 우위를 내줄 가능성도 높습니다. 전용 장비 조율 옵션은 모든 공격력과 파쇄 정도가 후보가 되겠네요.

종합하자면, 선란은 출시와 함께 공덱 주전급의 활약을 보이는 좋은 스펙과 성능을 갖춘 영웅입니다. 화력은 물론이고 자체 패시브를 통해 상대를 억제할 수도 있죠. 성장이 잘 된 선란의 공격을 맞아보면, 정말 강한 영웅이라는 것이 체감될 정도입니다. 레이드를 제외하더라도, PvE 콘텐츠인 공성전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요.
다만 선란을 제대로 운용하려면 6초월의 가치가 큽니다. 6초월 시 전투 시작과 동시에 귀면 3중첩을 보유하고, 약점 공격 확률 증가 100%를 얻습니다. 첫 스킬 사용부터 화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고, 약점 공격 확률 100%는 장비 세팅에 큰 유리함을 가져오는 옵션입니다. 이 옵션 덕분에 장비 세팅을 공격력과 치명타 관련 옵션에 집중할 수 있죠.
만약 공덱을 꾸준히 플레이한다면, 선란은 6초월이 필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6초월 효과로 치명타 확률 100%나 약점 공격 확률 100%를 보유한다면 해당 영웅은 6초월을 진행하는 편이에요. 다른 옵션보다 6초월 효과가 직접적으로 체감됩니다. 다만, 재화가 부족하고 당장 공덱에 집중할 여력이 없다면, 2초월에서 멈추고 세나 체스와 조합 등으로 천천히 6초월을 달성합시다. 6초월 전 선란은 즉전감으로 활용하기 어려우니, 확실하게 6초월을 챙길 수 있을 때 픽업 참여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