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파이더맨 2 Marvel's Spider-Man 2
©마블 스튜디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팀 동시접속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내면서, 인섬니악 게임즈가 만든 동명 IP 게임 3종이 함께 주목받는 모양새다.

스팀 데이터에 따르면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드'와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마블 스파이더맨 2' 모두 지난 주말 동시접속자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리마스터드'는 일요일 약 1만 6,000명을 기록해 2022년 PC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남겼고, '스파이더맨 2'도 같은 기간 약 1만 2,000명까지 올라섰다. 판매 지표도 함께 움직였다. 두 작품은 스팀 글로벌 톱셀러 6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PS 스토어에서도 '스파이더맨 2'가 베스트셀러 30위권까지 상승했다.

영화 성적은 개봉 첫 주말부터 기록을 갈아치웠다. '브랜드 뉴 데이'는 북미에서 3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세운 3억 5,7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북미 오프닝 주말 1위다. 전 세계 합산 성적은 9억 3,200만 달러로, 이 부문에서는 '엔드게임'의 12억 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 아이맥스 오프닝 매출은 240만 달러로, 한국 시장 아이맥스 역대 최대 오프닝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게임 쪽 상승세를 영화 효과만으로 보기는 이르다. 세 작품은 지난달 30일부터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최대 60% 할인에 들어간 상태로, 개봉 시점과 세일 시점이 거의 겹친다. 스팀 세일은 오는 7일까지, PS 스토어 세일은 12일까지 진행된다.

인섬니악 게임즈는 같은 마블 코믹스 원작의 '마블 울버린'을 개발 중이다. PS5로 오는 9월 15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