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주최 측의 자율성 보장이다. 그동안 대회를 개최할 때 필요했던 라이엇 게임즈의 사전 승인 절차가 대부분 폐지되었으며, 주최 측은 간소화된 현황 양식만 제출하면 PC방 LAN 대회, 대학 토너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대회 등을 자유롭게 주최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대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제약도 한층 완화됐다. 과거 존재했던 참가비, 후원 수익, 총 상금, 관객 티켓 비용에 대한 상한선이 모두 사라졌으며, 대학 및 고등학교 대회의 기간이나 참가 학교 수 제한도 함께 철폐됐다.
대회 중계는 원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고, 관전비 부과나 유료 방송 설정도 허용된다. 다만 기존 TV 채널(리니어 TV)을 통한 중계는 불가능하다.
또한 대회 홍보 시 LoL 공식 자산을 활용할 수 있으나, 라이엇 게임즈나 LCK, 월즈 등 공식 e스포츠 브랜드를 직접 사용하거나 공식 후원 대회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도박, 암호화폐 및 NFT, 주류, 담배, 정치 단체 등 유해 부문의 후원사 제한 규정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주최 측의 승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양식을 통해 제출된 유망한 커뮤니티 대회를 대상으로 홍보 및 향후 보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풀뿌리 e스포츠 생태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