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실물 패키지에 '디스크 중단' 안내 스티커 붙었다

PS5 패키지에 디스크 중단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비하인드 더 게임스(Behind the Games)가 X에 올린 사진으로 알려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부착 여부와 적용 범위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스티커에는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신작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소매점에서 디지털 형태로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8년 1월 이전에 나온 게임의 디스크는 해당 기기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문구도 이어진다. 같은 안내는 여러 언어로 반복 표기됐다. 사진에 찍힌 제품은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한 모델이다.

문구 자체는 이미 온라인에 걸려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사이트 한국어 PS5 페이지 상단에는 '중요 공지'라는 제목과 함께 스티커와 같은 내용이 배치돼 있고, '디지털 형식으로만'에는 굵은 표시가 들어갔다. PS 다이렉트의 PS5 디지털 에디션용 디스크 드라이브 상품 페이지에서도 같은 문구가 확인됐다는 게시물이 7월 중 국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번 스티커로 고지가 노출되는 지점은 판매 페이지 밖 실물 상자까지 넓어졌다.

소니는 7월 1일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2028년 1월부터 신작 게임의 실물 디스크 제작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영국 소매점이 주도한 서명 운동과 소셜미디어 캠페인이 이어졌다. 반발에 대한 회사 입장은 7월 31일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질의응답에서 나왔다. 소니 린 타오(Lin Tao) CFO는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고 이용자들이 게임에 갖는 감정을 이해한다면서도, 결정을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자료에서 소니가 공개한 PS4·PS5 풀게임 소프트웨어의 디지털 다운로드 비중은 82%다. 타오 CFO는 소매 파트너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북미에서는 디스크 없이 코드를 넣은 패키지를 파는 방식이 이미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2028년 이후 지역별 소매 유통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PS5 실물 패키지에 '디스크 중단' 안내 스티커 붙었다
©Behind the Games의 공식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