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스테드 Spiritstead
©Turbo Dog Games

마법의 정령들과 함께 마을을 건설하는 코지 게임 스피릿스테드가 8월 7일 스팀에 출시됐다. 정가 10,700원이며, 출시 기념 10퍼센트 할인을 적용해 9,630원에 판매한다.

유럽의 인디 게임 개발사 터보 도그 게임즈(Turbo Dog Games)는 자사의 데뷔작인 코지 도시 건설 게임 스피릿스테드(Spiritstead)를 8월 7일 오전 2시 PC 스팀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WINGS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한다.

스피릿스테드는 마법의 정령과 힘을 합쳐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싱글 플레이 도시 건설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몇 채의 집만 놓인 마법의 땅에서 주민이 살아갈 주거지를 마련하고, 각 주민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배정하며 마을의 규모를 키워 나가게 된다.

스피릿스테드 Spiritstead

건설할 수 있는 시설은 카페와 시장, 농장, 정원, 선술집, 모닥불 등으로 구성된다. 주민마다 생활에 필요한 조건과 원하는 요소가 달라 요구를 살피며 시설과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마을이 성장하면 새로운 건물과 장식, 개선 요소가 차례로 해금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거나 빠른 성장을 요구하는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건물 위치를 옮기고 공간을 다시 꾸미거나 마을 전체의 구조를 재설계하며 원하는 속도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마을 곳곳에는 운영을 지원하는 마법의 정령들이 숨어 있다.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면 서로 다른 외형과 능력을 지닌 정령을 만날 수 있다. 발견한 정령은 마을에 머물며 주민을 돌보거나 특정 시설의 운영을 맡는다.

일부 정령에게는 자원 생산과 운반을 비롯한 반복 작업을 맡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마을의 상황에 맞춰 정령을 배치하고 운영 일부를 자동화하며 주민과 정령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완성하게 된다.

스피릿스테드 Spiritstead

터보 도그 게임즈의 다이애나는 “저희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를 보며 자랐고, 그 작품 속 세계가 지닌 따뜻함과 경이로움, 포근한 분위기에 매료됐다”며 “스피릿스테드에도 그와 같은 편안한 감정을 담고 싶었다. 여기에 손으로 그린 아트 스타일과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정령들을 더해 저희만의 색깔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게임은 목표 중심의 '어드벤처 모드'와 자유로운 건설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제공한다. '어드벤처 모드'는 약 6시간에서 8시간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집을 건설하는 단계부터 주민을 모으고 정령을 발견하며 정착지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다룬다.

'어드벤처 모드'의 최종 목표는 오랫동안 방치된 '대정령 성소'를 복원하는 것이다. 마을을 발전시키면서 주민과 정령의 힘을 모아 성소를 되살려야 한다. 복잡한 수치 관리나 가혹한 실패 조건보다 마을이 점차 활기를 되찾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도시 건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피릿스테드 Spiritstead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는 별도의 목표나 진행 조건 없이 건설과 꾸미기를 즐길 수 있다. 건물과 장식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공간은 다시 설계할 수 있으며, 운영 효율이나 풍경 조성 등 원하는 방향에 맞춰 정착지를 구성할 수 있다.

게임 전반에는 따뜻한 색감의 손그림 그래픽이 적용됐다. 개발사는 한 권의 컬러링북이 움직이는 듯한 세계를 표현하고, 건물과 주민, 정령의 움직임에도 개성과 세부 묘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터보 도그 게임즈는 2025년 1월 설립된 유럽 기반의 4인 인디 게임 개발사다. 스피릿스테드는 네 명의 개발자가 팀을 결성한 뒤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스피릿스테드는 PC 스팀에서 1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국내 정가는 10,700원이며 출시 기념 10퍼센트 할인이 적용된 9,6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피릿스테드 Spiritst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