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토어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된 게임을 모아 제공하는 AI 게임 전문관을 선보였다. 오픈 시점에는 20종의 게임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에서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게임과 앱 등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를 정식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AI Games는 크리에이터가 AI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을 선별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앱마켓 업계에서 AI 창작 게임을 위한 전문 코너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Games에는 오픈 시점 기준 라그나로크 브레이커(Ragnarok Breaker), 용사단 키우기(Heros Unite) 등 총 20종의 게임이 마련됐다. 이용자는 각각의 게임을 별도로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원스토어 내에서 즉시 실행해 플레이할 수 있다.
전문관 구축에는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이 참여했다. 버스에잇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만들고 싶은 게임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AI가 기획과 그래픽, 플레이 규칙 등을 구현한다. 원스토어는 이를 이른바 바이브 코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기획과 아트, 개발 인력을 갖춘 전문 개발사가 아니더라도 게임 제작에 도전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장르 역시 방치형 RPG와 비주얼 노벨, 3D 슈팅 등으로 구성된다.
원스토어는 AI Games를 통해 AI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을 기존 앱마켓의 유통 및 결제 환경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창작자에게는 다수의 이용자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유통 채널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다양한 AI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 모회사 넥써쓰는 앞서 누구나 AI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원스토어를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AI Games는 이 같은 구상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는 게임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으며, AI를 통해서 양질의 게임이 매년 수십만, 수백만 개 수준으로 개발이 될 것"이라며 "오늘로써 원스토어는 글로벌 최초의 AI 게임 유통 플랫폼이 되었고, LLM 모델의 발전과 창작자들의 레벨업과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스토어는 게임 개발 경험이 없는 개인 크리에이터도 AI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을 앱마켓에 선보이고 수익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AI Games를 크리에이터 게임을 상시 발굴하고 유통하는 창구로 운영하면서 게임 라인업과 창작자 지원 방안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Games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는 오는 11일부터 진행된다. 이용자가 AI Games에서 서로 다른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15% 할인 쿠폰 1장을 즉시 지급하며, 쿠폰은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버스에잇은 프롬프트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AI 게임 제작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넥써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AI 게임 제작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넥써쓰와 넥스페이스, 네오위즈, 넷마블 마브렉스, 스토리재단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