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RIOT GAMES

라이엇 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FT)'의 국제 쇼매치를 연다.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이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두 명씩 모두 8명이 출전한다.

📒-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8일 오후 2시 더현대 서울
- 한국·일본·중국·베트남에서 두 명씩 8명 출전
- 왕관 디펜딩 챔피언 '후안미에'와 김주한 재대결

TFT는 라이엇 게임즈가 2019년 선보인 게임이다. LoL 클라이언트 내 PC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고, 2020년 3월 모바일 버전이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나왔다. 모바일 버전은 출시 사흘 만에 국내 다운로드 100만 건을 넘겼으며, 2026년 기준 모바일 이용자 비중은 50% 이상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 상반기 기준 전 세계 이용자를 3억 명으로 집계했다.

TFT 이스포츠는 '소파에서 왕관까지(Couch to Crown)'를 내걸고 누구나 활약할 수 있는 대회 구조를 지향해 왔다. 한 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 대회에서 시작해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거쳐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전략가의 왕관'으로 이어진다.

첫 단계인 '전략가의 시험'에는 랭크 순위 확정과 APAC 하위 지역별 대회를 통해 진출권을 얻은 256명이 참가한다. 지역별 결승에는 각 지역 최상위 64명이 올라 두 번의 주말에 걸쳐 6일간 경쟁하고, 세트 17 기준 지역별 상위 7명이 전략가의 왕관에 진출한다. 왕관에는 APAC과 중국, 아메리카, 유럽 4개 지역에서 40명이 출전해 총상금 47만 달러(약 6억 6천만원)를 놓고 사흘간 겨룬다.

8일 무대에는 4개국 선수가 두 명씩 나선다. 한국에서 '서일' 박찬서와 '스틸로 오브 보라(Steelo of Bora)' 김주한이, 중국에서 '후안미에(Huanmie)' 거우신과 'LiTuChuan'이 출전한다. 일본은 '타이틀(Title)'과 'Summertimer', 베트남은 'YBY1'과 'MidFeed'가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각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라고 소개했다.

8일 무대는 그 개인전 종목을 국가 단위로 묶었다. 한국에서 '서일' 박찬서와 '스틸로 오브 보라(Steelo of Bora)' 김주한이, 중국에서 '후안미에(Huanmie)' 거우신과 'LiTuChuan'이 나선다. 일본은 '타이틀(Title)'과 'Summertimer', 베트남은 'YBY1'과 'MidFeed'가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각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라고 소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4개국에서 두 명씩 8명이 출전한다 ©RIOT GAMES/figcaption>

'후안미에'는 현 월드 챔피언이다. 김주한 선수가 최고 권위 대회에 올라 겨뤘던 상대이기도 하다. 라이엇 게임즈는 김주한 선수를 평범한 플레이어에서 왕관 무대까지 올라간 사례로 소개했고, 회사가 내건 문구를 실제로 밟아 보인 이름으로 꼽았다. 두 선수는 이번에 서울에서 다시 같은 자리에 앉는다.

박찬서 선수의 경로는 반대쪽에서 시작됐다. 올해 '프로 서킷 별돌보미 컵' 1주 차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프로 서킷은 직전 세트에서 성적을 낸 각 지역 상위 32명만 초대받는 대회이고, 컵 우승자는 예선을 건너뛰고 왕관 무대로 직행한다.

일본의 '타이틀'은 전략가의 왕관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베트남의 'YBY1'은 현지에서 TFT 인기를 이끌어온 선수다. 한국 선수가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른 기록은 2021년 '전략가의 왕관'의 전신인 'TFT 운명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팔차선' 정인제 한 명이다.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끝까지 통과한 국내 선수는 아직 손에 꼽힌다.

TFT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스포츠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며 LoL과 '발로란트'에 이은 라이엇 게임즈의 세 번째 국내 공식 대회 타이틀이 됐다. 이스포츠 월드컵에는 3년 연속 정식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말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참가자 1,024명 규모의 'TFT 베이거스 오픈'이 열린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를 거쳐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750명 이상이 모인 데 이은 최대 규모이며, 올해는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리프트바운드'와 함께 '광장 축제'라는 이름으로 공동 개최된다. 8일 서울 무대는 그 사이에 놓인 자리다.

대회가 열리는 'TFT 와일드 팬페스트'는 17일까지 이어진다. 같은 층 체험 존에서는 신규 세트 '신비의 숲'을 출시 전에 해볼 수 있고, 9일과 17일에는 아티스트 공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