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각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2:1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T1은 금일 선발에 '오너' 문현준이 아닌 콜업된 신예 '페인터' 김은후를 투입했지만, 결국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INVEN

T1은 '케리아'의 카밀이 좋은 플레이를 통해 한화생명 바텀 듀오의 점멸을 빼냈다. 그리고 탑에서 '도란'의 올라프가 패시브를 믿고 있었던 '제우스'의 애니비아를 상대로 솔킬을 따냈다. 한화생명은 미드에서 '페이커'의 갈리오를 노렸는데, 갈리오와 판테온이 궁극기를 통해 위치가 바뀌었고, 연이은 전투에서 T1이 더 빠른 합류로 '카나비'의 바이를 잡았다.

드래곤 전투에서도 좋은 어그로 핑퐁으로 킬을 따낸 T1이었고, 연이어 탑에서 애니비아를 또 잡아냈다. T1이 안정적으로 스노우볼을 잘 굴리며 20분 기준 드래곤 3스택, 골드도 5,000 이상 앞섰다. 한화생명에게 한 번의 기회도 없었다. 미드 한타 대승 이후 드래곤 영혼, 바론까지 잘 가져간 T1이 한화생명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1세트를 깔끔하게 완승했다.

이어진 2세트, '제우스'의 암베사는 1세트 때 자신이 당한 것처럼 상대가 살짝 방심한 타이밍을 잘 노려 혼자서 '도란'의 나르를 잡고 첫 킬을 기록했다. T1은 '페이즈'의 케이틀린이 '구마유시'의 직스와 1:1 상황에서 상대 스킬이 빠진 타이밍에 점멸, 유체화를 모두 활용해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미드에서 '페이커'의 로크를 두 차례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한화생명이 소량의 골드를 앞서고 있었지만, T1은 천천히 기다린 뒤 25분 바론 근처 한타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바론까지 사냥해 순식간에 상황을 뒤집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로크를 빠르게 자르고 암베사가 잘 들어가 에이스를 띄워 바론 전투 패배를 전부 만회했다. 그리고 나르를 자르고 바론까지 가져간 한화생명이 미드로 우직하게 돌파해 경기 시간 33분에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1 동점이 됐다.

마지막 3세트, 초반 미드와 탑에서 킬교환 후 드래곤 전투에서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두며 드래곤까지 잘 챙겼다. 하지만 T1도 소소한 이득을 취하며 잘 따라갔다. 그리고 한화생명이 먼저 적극적으로 전령을 치기 시작했다. T1은 싸움보다는 전령을 내주면서 '도란'의 럼블이 바텀을 미는 선택을 했다.

T1은 다음 드래곤까지 내줄 생각은 없었다. 한화생명도 미드로 뭉쳐 드래곤 시야를 뚫었고, T1이 밀려났다. 한화생명이 드래곤 3스택까지 17분 만에 쌓았고, 탑에서는 '페이커'의 빅토르가 초가스, 나피리에 의해 잡혔다. 그리고 전령 활용으로 T1 바텀 타워에 이어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한 한화생명이었다.

답답했던 T1은 '케리아'의 바드 궁극기로 싸움을 열어보려 했지만 스킬 연계가 되지 않으면서 한화생명이 계속 압박했다. '구마유시'의 이즈리얼이 계속 체력을 깎으며 T1을 또 밀어내고 무난히 드래곤 영혼까지 가져간 한화생명이었다. 탑 전투도 승리한 한화생명은 바론까지 잘 가져갔다. 그리고 T1은 이즈리얼을 잡고 한타를 시작했음에도 패배할 정도로 양 팀의 격차가 컸다. 장로 드래곤이 나온 타이밍에 미드에서 한타가 벌어졌다. 여기서 T1은 최대한 카이팅을 통해 초가스를 노리고 무리하게 들어온 나피리를 잡아 좋은 전투를 펼치긴 했다.

그러나 잠시 후 빅토르가 잘리면서 T1은 장로 드래곤 스틸로 계획을 바꿨다. 바루스가 장로 드래곤을 잡았으나 한타를 한화생명이 승리하고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이후 바론을 가져간 뒤 공격을 이어간 한화생명이 T1을 2:1로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LCK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LCK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