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의 대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패승승'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커리어' 오현석의 메이킹과 '쇼메이커' 허수의 캐리력이 빛났고, 3세트에서는 라인전부터 '바텀 차이'를 외치며 승리로 연결했다.
1세트, 미드 합류 싸움에서 kt 롤스터가 '커리어' 오현석의 밀리오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바텀에서 득점하자 '퍼펙트' 이승민의 올라프가 솔로 킬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kt 롤스터는 '커즈' 문우찬의 판테온과 '비디디' 곽보성 라이즈의 글로벌 궁극기로 이득을 계속 추가했다.
23분 경, '루시드' 최용혁의 바이를 잘라낸 kt 롤스터는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겼다. 디플러스 기아는 미드를 압박하는 라이즈를 덮치며 한타를 열어봤지만, 라이즈는 버텼고, 올라프가 날뛰면서 kt 롤스터가 대승을 거뒀다. 미드 억제기를 밀어낸 kt 롤스터는 화끈한 다이브로 에이스를 띄우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반격이 나왔다. 게임 초반, 미세하게 앞서간 쪽은 kt 롤스터였다. '커즈' 나피리의 기습으로 바텀에서 상대 원딜을 자르고, '퍼펙트'의 요릭과 '비디디' 애니의 콤비 플레이로 킬을 만들어냈다. 첫 5대 5 합류전에서도 3:2로 킬을 교환했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커리어' 쉔의 벼락 같은 도발 이니시에이팅을 덕분에 좋은 장면을 연달아 연출하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 과정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가 무럭무럭 성장했고, 이후 한타마다 파괴적인 대미지를 뽐냈다. 두 번의 바론과 화염 영혼을 가져간 디플러스 기아는 1만 이상 차이를 벌리며 2세트 승리를 꿰찼다.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3세트. 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를 잡은 디플러스 기아의 바텀이 듀오 킬을 시작으로 라인 주도권을 꽉 쥐고 원딜 간의 성장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전령에서 열린 첫 한타에서는 치열한 핑퐁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2킬을 가져왔고, 3용 교전에서도 '스매쉬'의 칼리스타가 더블 킬을 챙겼다.
이제 글로벌 골드는 5,000 이상 벌어졌다. 원딜 간의 골드 차이는 3,000에 육박했다. kt 롤스터는 영혼 드래곤을 스틸했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클린 에이스를 당하면서 더 큰 손해를 입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디플러스 기아는 상대 본진을 완전히 초토화 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