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하던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의 서비스가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로 이관된다.
아마존게임즈는 금일(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의 퍼블리싱을 2027년 초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 자체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퍼블리싱 종료 이후에는 개발사이자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서비스까지 직접 맡게 된다.
서비스 주체가 스마일게이트로 변경되지만, 기존 유저 데이터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된다. 아마존게임즈 측은 스팀 계정과 캐릭터, 진행 상황, 인벤토리, 플랫폼(스팀), 게임 데이터 및 권한, 지갑 잔액, 게임 접속 권한을 비롯해 캐릭터명과 프리셋 명칭 등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게임 내 우편과 친구 목록, 차단 기록, 채팅 데이터 등 일부 요소는 이관되지 않는다. 아마존게임즈 측은 이관되는 데이터와 그렇지 않은 데이터를 미리 안내하는 이유에 대해 유저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편물 중 보관하고 싶은 물품이 있다면 서비스 이관 전에 수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이관은 2027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서비스가 이어지며,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관이 완료된 이후에는 스팀 계정을 스마일게이트 플랫폼에 연동하는 최초 로그인 절차를 마쳐야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기존 계정의 데이터 전송을 원하지 않는 유저는 별도의 거부 신청을 통해 데이터 이전을 거부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12일부터 서비스 이관 전까지 글로벌 서버 공식 홈페이지의 거부 신청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서비스 이관과 관련해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저희는 여러분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개발 스튜디오로서 저희가 가진 단순한 바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만든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책임지고 완성하고 싶다는 것입니다"라며, 이용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서비스 이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 이관은 2027년 초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는 국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사례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사례 중 하나다. 출시 직후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3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현재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기준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