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 Clash of Fates
©LCK

1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라이즈 그룹, 키움 DRX와 BNK 피어엑스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BNK 피어엑스가 이전 경기에 이어 이번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세트, 키움 DRX의 초반 흐름이 좋았다. '유칼' 손우현 라이즈의 날랜 움직임을 통해 전 라인에서 킬을 신고했고, 선공권을 바탕으로 드래곤을 가져가거나, 추가 킬을 올리는 등 유효타를 계속 만들어냈다. BNK 피어엑스는 전령이라도 가져가려 했지만, 궁극기가 없는 '랩터' 전어진의 신 짜오가 빠르게 잡히면서 한타를 대패하고 말았다.

BNK 피어엑스에게도 한 번의 기회는 왔다. 매복 플레이를 통해 상대 상체 3인방을 모두 잡아내고 바론을 가져간 것. 골드 격차도 크게 줄었다. 하지만, '안딜' 문관빈의 바드가 Q 스킬로 '태윤' 김태윤의 이즈리얼을 정확히 물었고, 그 위로 '윌러' 김정현 바이의 궁극기가 떨어지며 킬로 연결됐다.

원딜을 잃은 BNK 피어엑스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키움 DRX는 전리품으로 두 번째 바론과 바다 영혼을 손에 넣었다. 정비 후 미드와 탑을 동시에 압박하던 키움 DRX는 돌발적으로 열린 한타에서 클린 에이스를 띄우며 1세트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BNK 피어엑스의 초반 움직임이 매서웠다. '랩터'의 리 신과 '빅라' 이대광의 리산드라를 중심으로 맵 전역에서 킬을 올리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이후 14분 경 열린 드래곤 한타에서 '덕담' 서대길의 유나라에게 쿼드라 킬이 들어가면서 게임의 균형은 완전히 무너졌다.

20분도 채 안 돼 1만 골드 차이를 낸 BNK 피어엑스는 거침이 없었다. 키움 DRX가 어렵게 킬을 만들어내면 더 많은 킬로 응징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쌍둥이 타워 안쪽으로 상대를 몰아넣은 BNK 피어엑스는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3세트. 12분 만에 나온 첫 킬의 주인공은 '클리어' 송현민의 베인이었다. 탑 솔로 킬로 3세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키움 DRX는 '빅라'의 애니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고, 미드 합류 싸움에서 '켈린' 김형규의 쉔과 베인을 모두 잡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BNK 피어엑스는 세 번째 드래곤에서 반격했다. 치열한 교전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태윤'의 카이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랩터'의 나피리도 3용을 챙겼다. 이후 미드에서 4킬을 쓸어 담은 BNK 피어엑스는 화염 영혼에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이제 글로벌 골드 차이는 1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윌러'의 뽀삐와 나피리 간의 1대 1 싸움이 한타로 번졌고, BNK 피어엑스가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대승을 거뒀다. '프로그' 이민회의 제이스 홀로 수성은 불가능했고, 그렇게 BNK 피어엑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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