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호야' 윤용호는 "중국에서 정말 잘 지내고 있다. 2022년 TT에 합류했을 때 '유칼' 선수와 한국인 통역의 도움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음식도 입에 잘 맞고, 선수단 분위기가 수평적이라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 점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4년 동안 중국어도 많이 늘었는지 물어봤다. 그는 "초반 1~2년 동안 중국어가 빠르게 늘어 인게임 소통에 불편함이 없어진 이후로는 크게 공부를 하지 않아 정체되어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올해 새롭게 둥지를 튼 NIP의 팀 컬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호야'는 "작년까지는 '도인비' 선수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팀이었다면, 올해의 NIP는 다섯 명의 선수가 하나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플레이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어왔던 이전 스플릿과 달리, 스플릿3에서 4전 전승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배경에 대해 그는 "현재 팀 분위기가 워낙 좋다 보니 플레이 자체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올해 실력이 많이 향상됐음을 느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PL 진출 이후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호야'는 "LCK에 있던 시절의 나를 돌아보면 전형적인 '솔로 랭크 전사' 느낌이었다. 하지만 LPL에 넘어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게임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가 훨씬 넓어졌다. 지금 돌이켜보면 4년 전 LPL행을 선택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평소 LCK를 챙겨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챙겨보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탑 라이너가 있는지 추가적으로 묻자 "디플러스 기아 '시우'를 언급했다. '호야'는 "'시우' 선수는 요즘 폼이 대단하다. 솔로 랭크에서 만나봐도 라인전이 정말 강하고, 대적할 상대가 없어 보인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최근 '더샤이' 역시 '시우'에 대해 피지컬이 엄청난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LPL 역시 굉장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팀들이 많으니 한국 팬분들도 가끔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