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성의 신문사 편집장이 돼 총독부의 검열을 피해 신문을 발행하는 게임, '그날의 신문'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출시됐다.


다이빙스튜디오는 15일 역사 기반 내러티브 어드벤처 '그날의 신문'을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게임의 무대는 1920년대부터 해방을 맞는 1945년까지의 경성이다. 플레이어는 신문사의 편집장이자 기자로서, 취재로 모은 기사와 증언 중 무엇을 지면에 싣고 어떤 표현을 지울지, 어디에 배치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선택들은 신문의 신뢰도와 판매량, 그리고 조선총독부의 검열 위험도에 반영된다. 지나치게 날을 세우면 신문사가 문을 닫고, 반대로 타협만 거듭하면 독자가 등을 돌리는 구조다.

기사 제작은 단순히 책상 위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자는 현장으로 나가 사람들을 취재하고, 여러 증언을 취합해 감춰진 사실에 접근한다. 또한, 여기서도 대화 한 마디가 취재의 방향을 바꾸고, 때로는 위험할 수 있는 진실에 더 다가가게 만드는 선택이 플레이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기자 개인의 인맥, 언변, 지능, 체력을 건 주사위 굴림 판정이 더해지고, 직접 순사의 눈을 피해 단서를 캐내는 잠입 요소도 더해졌다.

아울러 기자들은 진실을 알리려는 이들도 있고, 또 신문사를 지키는 일에 집중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신념과 한계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신문을 편집하고 발행하는 것 또한 플레이어의 몫이다. 1920년부터 해방까지, 쌓인 선택은 여러 갈래의 결말로 이어진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한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올해로 81주년을 맞았다. 그날의 신문이 그려낸 1920년대 경성의 편집장은 해방이 언제 올지 알지 못한 채 매일 지면과 씨름해야 했다. 게임은 어느덧 80년이 지난 지금, 그 불확실한 하루하루를 버텨낸 이들의 선택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한다.

오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일제강점기 신문 편집장이 되다
©Diving Studio

오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일제강점기 신문 편집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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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일제강점기 신문 편집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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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일제강점기 신문 편집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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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일제강점기 신문 편집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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