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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유레이(Yūrei)
개발사 : 새싹 스튜디오(Sprout Studio)
주요 태그 : #공포, #어드벤처, #퍼즐, #심리적 공포, #만화 저주받은 만화를 배경으로 한 심리 공포 게임.만화의 규칙을 깨고 이야기를 새로 써내려가세요
플레이어는 자신의 작품에 몰두한 만화가 준이 되어 플레이합니다. 만화의 전개상 당신은 이야기를 계속 읽고 결말을 찾아야만 합니다. 과거의 악몽과 싸우고, 이야기를 다시 쓰고 , 저주를 깨뜨리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유레이(Yūrei)는 만화책 속 귀신 들린 페이지를 배경으로 한 심리 공포 게임으로, 팀 유레이(Team Yūrei)가 개발했습니다. 이 게임은 프랑스 앙굴렘(Angoulême)에 있는 국립 비디오 게임 및 디지털 인터랙티브 미디어 학교인 크남-엔지민(Cnam-Enjmin)의 2학년 석사 과정 학생 10명이 5개월에 걸쳐 개발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만화의 전개대로 이야기를 계속 읽고 결말을 찾아야만 합니다. 주인공인 준의 손에 달라붙은 만화책은 계속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어오고, 때로는 힌트를 주기도 하면서 기믹을 해결하는 과제가 되기도 하죠. 이야기꾼처럼 준에게 말을 걸어오면서도 때로는 희생을 강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화는 준에게 자신들이 이야기를 미완성으로 남겨두었으며, 완결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하고 있죠. 그래서 준은 어쩔 수 없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결말을 찾아가기로 하고, 이를 써내려가는 것이 게임의 여정입니다.
데모 버전에서는 바로 챕터 3부터 시작합니다. 간략하게 조작법을 알려준 후, 플레이어는 자신의 작품에 몰두한 만화가 준이 되어 플레이를 이어가는 식이죠. 조작법은 정말 간단하지만, 게임 자체는 퍼즐에 가깝습니다. 근처에서 단서를 찾고, 잉크를 찾아내서 길을 만들고, 저항할 수 없는 적에게서는 도망가는 식이죠.
다만 게임 자체가 프로토타입이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빌드에 머물러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는 충분히 잘 만들었고, 사운드 또한 공포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으로 발휘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데모 버전임에도 더빙이 나름대로 되어 있어서 짧은 플레이 시간 동안 충분히 몰입감을 제공했습니다.
연출 자체도 컨셉에는 충실했습니다. 만화책 속이라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나간 전개 방식으로 하나의 컷마다 움직이고, 때로는 책장을 뒤로 돌려서 기믹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 자체는 꽤 참신하게 느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잔인한 연출, 선택을 강요하기도 하는 편이고요. 아주 최소한의 색채만 사용한 강렬한 연출과 구도에, 작화도 훌륭하며 홈페이지를 보니 모션 캡쳐등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반영하려고 한 노력들이 보입니다. 만화책이라는 컨셉을 어떻게 하면 '공포'로 활용할 지, 그 플레이의 핵심과 컨셉을 고심하면서 잘 잡았다고 느껴졌습니다.
최종적인 내용으로는 손에 달라붙은 만화가 준을 돕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고 하는 걸 느낄 수 있지만 아직 이번 빌드에서는 그 부분까지 확인해볼 수는 없었습니다. 컨셉을 이어가면서 플레이 방식이 좀 더 다양해지면 좋겠지만, 아직은 가능성만 보여주는 빌드에 머물러 있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공포 게임으로, 그리고 컨셉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게임이기에 차후 완성이 된 버전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번 BIC 온라인 전시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영어로만 빌드가 제공되다 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BIC 홈페이지 뿐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빌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