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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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FPS 크로스파이어가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 3,000만 원) 규모의 이스포츠 월드컵 2026(Esports World Cup 2026, 이하 EWC 2026) 종목 경기를 18일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주최하고 ESL FACEIT 그룹이 주관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EWC 2026은 총상금 7,500만 달러 규모로 24개 글로벌 인기 e스포츠 종목이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개 권역에서 선발된 총 16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8강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거쳐 최후의 승자를 결정짓는다. 우승을 차지한 팀의 해당 권역에는 올 연말 개최 예정인 'CFS 그랜드 파이널' 참가를 위한 슬롯 1개가 추가 배정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개인 최고 활약을 펼친 MVP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별도로 수여된다.

이번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에는 중국, 베트남, 브라질, EU/MENA, 동남아 등 주요 권역의 대표 팀들이 일제히 참가했다. 중국 지역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AG.AL을 비롯해 가장 많은 5개 팀이 출격했으며, 브라질에서는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를 필두로 3개 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에서는 강호 팀 팔콘즈(Team Falcons)를 포함한 3개 팀이, EU/MENA 지역에서도 3개 팀이 출전권을 얻었다. 동남아 지역은 팀 스탈리온스(Team Stallions) 등 2개 팀이 출전해 격돌한다. 특히 필리핀 팀 최초로 CFS 2025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팀 스탈리온스의 상승세 유지 여부와 함께, 지난 대회 다크호스로 입지를 다진 나투스 빈체레와 팀 팔콘즈 간의 첫 국제 무대 맞대결이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크로스파이어의 경기 결과는 대회의 전체 최강 클럽을 가리는 'EWC 클럽 챔피언십' 향방에도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클럽 챔피언십'은 총 25개 종목의 성적을 종합 집계해 우승 클럽에 100억 원의 상금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전체 25개 종목 가운데 21개 종목이 완료된 8월 18일 기준으로 1위 팀 팔콘즈, 2위 AG.AL, 3위 나투스 빈체레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 세 팀 모두 크로스파이어 종목에 출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 대회의 주요 경기는 EWC 및 CFS 공식 채널과 치지직을 통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등 4개 언어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