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F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동 지역 내 전반적인 정세 변화를 지속해서 평가하고, 주요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친 끝에 이번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대표팀과 파트너, 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대회인 만큼, 안정적이고 확실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행사 개최 능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세계적 수준의 경쟁 무대를 완성한다는 당초 취지를 지키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
이번 연기 결정과 별개로 지원 사업 및 생태계 구축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 기존 국가대표팀 파트너들을 위한 'ENC 발전 기금' 집행은 계획대로 유지된다. 게임 유통사 및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역시 지속하며, 새로운 연기 일정에 맞춘 개편 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랠프 라이허트 EF CEO는 "이번 연기 결정이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언급했다. 라이허트 CEO는 전 세계 파트너와 선수,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려면 최적의 조건에서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7년으로 일정이 미뤄졌을 뿐, 각국 대표팀에 대한 투자와 국가별 e스포츠 생태계 조성 작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NC는 국가적인 자부심과 국제 경쟁을 바탕으로 e스포츠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팬덤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초대형 국가대항전이다. 전 대륙에 걸쳐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이 이미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F는 향후 몇 주 동안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정된 대회 일정과 참가 자격 요건 등 세부 사항을 차례로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