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스컴 데브 사무국은 18일 '게임스컴 데브 어워드' 인디 부문 후보작을 공개했다. '남모'는 비주얼 엑설런스 어워드(Visual Excellence Award)와 모스트 프로미싱 게임(Most Promising Game)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스컴 데브 어워드는 모두 여섯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네 부문은 행사장 내 인디 엑스포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두 부문인 앰배서더 오브 더 이어(Ambassador of the Year)와 엑설런스 인 게임 디자인(Excellence in Game Design)은 게임스컴 데브 연사 커뮤니티가 수상자를 정하는 스피커스 초이스 부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후보 명단은 인디 엑스포 대상 네 부문에 해당한다. 사무국은 이 네 부문이 올해 인디 엑스포에서 선보인 창의성과 혁신, 재능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비주얼 엑설런스 어워드는 아트 스타일과 화면 연출 등 시각 표현을 평가한다. 에픽게임즈가 후원하는 모스트 이노베이티브 게임은 게임 구조와 조작, 기술 활용에서 드러난 새로움을 본다. 베스트 사운드 디자인은 음향 설계와 음악을 대상으로 한다. 모스트 프로미싱 게임은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향후 가능성을 평가하는 부문으로, 개별 요소보다 작품 전체의 잠재력을 묻는 성격에 가깝다. '남모'는 이 가운데 시각 표현과 전체 잠재력을 각각 평가하는 두 부문에 걸쳐 후보로 올랐다.
부문별 후보는 각 3개 작품이다. 비주얼 엑설런스 어워드 후보에는 '남모'와 함께 '클리프 킹덤', '뮤터'가 올랐다. 모스트 이노베이티브 게임 후보는 '올 윌 라이즈', '호프 인 더 시티', '프라우다(콘셉트25)'다. 베스트 사운드 디자인 후보에는 '호프 인 더 시티'와 '인베이시아', '뮤터'가 선정됐다. 모스트 프로미싱 게임 후보는 '남모'와 '카드 앤 캐넌스', '호프 인 더 시티'다.

복수 부문에 오른 작품은 세 편이다. '호프 인 더 시티'가 세 부문, '남모'와 '뮤터'가 각각 두 부문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개발사 가운데 한국 법인은 길드스튜디오가 유일하다.
'남모'는 신라의 '원화' 제도와 화랑 설화를 소재로 삼은 2D 횡스크롤 보스 러시 액션 게임이다. 배신으로 두 눈을 잃은 주인공이 '영안'이라는 능력을 얻어 영계에 진입하고 적의 혼을 흡수해 전투 기술을 확보하는 구조를 갖췄다. 적 디자인은 신라 시기 유물과 불화에서 따왔다. 플랫폼은 PC이며 스팀 상점 페이지를 열었다.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길드스튜디오는 2022년 대학 연합 동아리로 출발해 2024년 1월 법인으로 전환한 신생 개발사다. '남모'는 기획안 단계였던 2024년 국제 대학생 게임 개발자 대회(GIGDC) 인디게임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고, 2025년 9월 도쿄게임쇼에도 출품됐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개발 지원 사업을 받았다.
게임스컴 데브는 게임스컴 개막에 앞서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로, 2026년 행사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 콘펙스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인디 부문 시상식은 8월 24일 오후 4시 45분부터 5시 45분까지 키노트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사무국은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 신진 개발자에게 국제 게임업계 앞에서 프로젝트를 선보일 기회를 주고 다양한 구성의 팀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