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픽

시간은 짧고 알아야 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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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 더 싱킹 시티2, 모탈셸2,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 캡틴 츠바사2 월드 파이터즈, 메탈 기어 솔리드 마스터 컬렉션 Vol.2
  • 업데이트 : 붉은사막
  • 할인 : 스토커2, 다키스트 던전, 드래곤즈 도그마2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국산 신작 러시 - 게임스컴 ONL

"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INVEN

럽을 대표하는 게임쇼 게임스컴 2026이 26일 개막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행사라면 공식 개막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Gamescom Opening Night Live, ONL)'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작들의 데뷔 무대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리는 쇼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 게임사들의 독무대에 가까웠던 ONL이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국산 신작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엔씨는 시네마틱 TPS를 표방하는 '신더시티'와 서바이벌 FPS '라이크 오어 다이' 등 2종의 슈팅 게임을 공개했으며, 크래프톤은 '에이지 트위스터', '프로젝트 제타'를 비롯해 PUBG 프랜차이즈 신작 'PUBG: 데드넷', '사이버펑크 2077'을 떠오르게 하는 '노 로우', 동양풍 세계관의 핵앤슬래시 '타래'까지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중국 게임사의 신작들도 두드러졌습니다. 그 중심에는 호요버스의 신작 '노더스 폴'이 있었는데요.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어둡고 사실적인 다크 판타지 비주얼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여기에 넷이즈의 '무한대'를 비롯해 '멸망의 파도', '실버 팰리스'의 최신 정보와 출시일도 공개됐습니다.

이외에도 '메트로 2039', '파이널 판타지7 리벨레이션', '위쳐3 리마스터', '붉은사막 인핸스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풍성한 신작 소식이 쏟아졌는데요.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어 이제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까지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국산 게임들의 약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SteamDB

이번 주 스팀 트렌딩 목록 최상단에는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타워즈 IP를 기반으로 한 턴제 SRPG로, 최근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연이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출시 전부터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정식 출시된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스팀에서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6만 9천여 명을 기록하며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스타워즈 IP를 떼어놓고 봐도 충분히 잘 만든 게임이라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우 투 피시' 역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낚시 게임으로, 인디 게임 특유의 어딘지 살짝 맛이 간 듯한 물리엔진과 함께 나이프부터 총까지 온갖 무기를 활용해 물고기를 사냥한다는 기상천외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시 이틀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했으며,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무려 37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인데요.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 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심 있다면 친구들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에일리언: 파이어팀 엘리트2'는 다소 저조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전작에서 느꼈던 재미와 감성은 여전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반응입니다. 넘버링 후속작으로 나오기보다는 DLC나 확장팩으로 선보였어야 한다는 거죠. 다만 친구들과 함께 즐겼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에일리언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 게임으로서는 이만한 작품도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네, 또 물고기입니다. 방치형 게임 'PC 피시'가 잔잔한 분위기에 힘입어 트렌딩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PC 피시'는 전형적인 바탕화면 방치형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할 일은 가끔 물고기를 교배하고 거래하며 컬렉션을 늘리는 게 전부입니다. 이후 희귀 물고기를 얻었다면 스팀 장터를 통해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PC 피시'는 수족관이라는 힐링 콘셉트와 방치형이라는 장르적 특성이 맞물리면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스토커2'가 확장팩 '희망의 대가' 출시를 기념해 30% 할인 중입니다. 역대 최저가인 40% 할인에는 미치지 못하는 데다 확장팩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확장팩 출시로 그 어느 때보다 콘텐츠가 풍성해졌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출시 초 불거졌던 여러 문제들도 대부분 해결된 만큼, 지금이 바로 '스토커2'를 즐기기에 적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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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수많은 게이머들의 책상과 키보드의 안위를 위협했던 그 게임, '다키스트 던전'이 85%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다키스트 던전' 역시 신규 DLC 출시를 기념해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인데요. 신규 DLC를 기념해 할인을 진행하는 건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다키스트 던전'은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무려 6년 만에 DLC '파이어 엣지'를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DLC 출시에 힘입어 피크 타임 기준 4천 명대에 불과했던 동시 접속자 수도 최근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영지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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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오는 10월 9일 확장팩 출시를 앞둔 게임이죠. 캡콤의 '드래곤즈 도그마2' 역시 25%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앞선 게임들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할인율로 보일 수 있지만, 정가가 인하된 만큼 실제 가격은 출시 초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에 해당합니다. 출시 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문제가 개선됐으며 오는 10월 9일에는 확장팩 '다크 어라이즌'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다른 게임에서는 맛보기 힘든 '드래곤즈 도그마2'만의 재미는 확실한 만큼,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이번 할인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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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환골탈태. 최근 출시한 게임 가운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만큼 이 단어가 어울리는 게임도 없어 보입니다.

출시 초 '붉은사막'은 방대한 콘텐츠와는 별개로 최적화와 복잡한 조작감, 부족한 편의성 등으로 인해 혹평이 이어진 바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펄어비스가 이러한 평가를 간과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출시 직후부터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가면서 현 시점에는 당시 지적받았던 문제들이 대거 해결됐을 정도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한 가지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바로 스토리입니다. 맥락 없는 구성과 허술한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최근까지도 '스토리 빼고는 만점짜리 게임'이라는 평가가 이어질 정도였죠.

이에 펄어비스가 마침내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스토리의 대대적인 개선을 약속한 겁니다. 물론 기대만큼 우려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이미 출시된 싱글 플레이 게임의 스토리가 달라져봤자 얼마나 달라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였죠. 하지만 펄어비스는 이러한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습니다.

지난 25일, 게임스컴 ONL을 통해 인핸스드 업데이트에서 스토리의 개연성을 대폭 보강한다고 발표한 건데요. 신규 컷신과 대사 등이 대거 추가되면서 주인공 클리프의 행동에 당위성과 개연성이 더해졌습니다. 드디어 완전체에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현재 '붉은사막'은 인핸스드 업데이트를 기념해 출시 후 처음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 중입니다. 완성도가 올라갈 때까지 묵혀뒀다면, 혹은 아직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지금이 바로 '붉은사막'을 즐길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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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더 싱킹 시티2'가 지난 18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전작인 '더 싱킹 시티'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전작인 '더 싱킹 시티'는 몇 안 되는 크툴루 신화 기반 게임이라는 점, 그리고 나름 대중적인 3인칭 액션 어드벤처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출시된 게임은 그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몇 안 되는 크툴루 신화 게임으로서 나름 괜찮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크툴루 신화를 빼고 본다면 평작에 머무는 수준이었죠.

그랬던 만큼 '더 싱킹 시티2' 역시 출시 전부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샀습니다. 전작보다 나아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죠. 다행스럽게도 '더 싱킹 시티2'는 분명 전작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픽과 비주얼, 모델링, 표정 묘사와 모션 등의 개선도 눈에 띄지만, 가장 큰 변화는 액션 어드벤처로의 전환을 들 수 있는데요.

정통 어드벤처에 가까웠던 전작과 달리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정립한 호러 액션 어드벤처에 가까운 형태로 변화했으며,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제한된 탄약으로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과 맞서 싸우면서 크툴루 신화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동시에 게임으로서의 재미까지 잡았습니다.

시리즈 정통 후속작인 만큼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작을 즐겨야 한다는 진입장벽이 존재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더 싱킹 시티2'는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툴루 신화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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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전작보다 더 나아진 게임이라고 하면 이 작품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모탈셸2'입니다.

'모탈셸'은 소울라이크를 좋아하는 12명의 개발자가 모여 호기롭게 개발했다는 배경과 함께 준수한 비주얼과 액션, 그리고 '셸'이라는 독특한 요소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출시된 게임은 소울라이크 팬덤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죠. 경화라는 메커니즘을 도입한 전투 시스템 등은 호평받았지만, 짧은 볼륨과 임팩트 없는 보스전, 빈약한 배경 설정으로 인해 말 그대로 시스템만 좋은 반쪽짜리 게임이라는 혹평도 이어졌습니다.

그랬던 '모탈셸'이었기에 후속작인 '모탈셸2' 역시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심지어 베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까지 전작과 비슷했기에, 팬덤에서는 일단 좀 더 기다려보자는 반응이 대세였죠.

그렇게 출시된 '모탈셸2'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픈월드로의 변화와 유기적이고 밀도 높아진 레벨 디자인은 물론, 스태미나 삭제로 인한 액션의 변화와 한층 개선된 액션성 및 모션, 다양한 빌드에 이르기까지 전작의 아쉬웠던 부분을 대거 개선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게임에 대한 평가 역시 이를 뒷받침합니다. '모탈셸'이 메타스코어 76점인 반면 '모탈셸2'는 83점을 기록했으며, 스팀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으로 소울라이크 팬덤에서도 '이 정도면 꽤 잘 만든 소울라이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여전히 완벽한 게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은 밸런스 조절 실패입니다. 높은 초반 난이도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급감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빌드가 워낙 강력한 탓에 빌드를 완성하는 순간 난이도가 크게 떨어지는 겁니다.

그럼에도 '모탈셸2'가 제법 할 만한 소울라이크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매니악한 게임에서 조금씩 대중적인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소울라이크지만, 여전히 선택지가 많은 장르는 아닙니다. 신작 소울라이크를 기다리고 있었다면 '모탈셸2'는 분명 기대에 부합하는 작품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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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SRPG의 한 획을 그은 엑스컴 시리즈. 하지만 아쉽게도 2020년 외전인 '키메라 스쿼드' 출시 이후 이렇다 할 신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간간이 등장한 포스트 엑스컴을 표방한 게임들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을 뿐이었죠.

그러던 중 새롭게 포스트 엑스컴의 자리를 노리는 신예가 등장했습니다. 스타워즈를 기반으로 한 SRPG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출시 전까지만 해도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여러모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IP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의외로 스타워즈 게임 가운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작품이 많았기 때문이죠.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를 출시 직전까지도 꽁꽁 숨겨왔기에 일각에서는 엑스컴에 스타워즈 스킨을 씌운 게임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반응은 출시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정식 출시에 앞서 공개된 리뷰에서는 스타워즈 IP를 빼고 봐도 꽤나 잘 만든 SRPG라는 평가와 함께, 스타워즈 게임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가 될 거라는 찬사가 이어졌는데요.

비록 게임의 배경을 이해하려면 원작 영화의 설정이나 세계관을 어느 정도 알 필요가 있지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배경 정보에 불과합니다. 굳이 원작을 알지 못하더라도 게임을 즐기거나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엑스컴류 SRPG 신작을 기다려왔다면 이번 기회에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엑스컴을 좋아한다면 물론이고, 스타워즈를 잘 모르는 게이머에게도 새로운 입문작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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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INVEN

일본을 대표하는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를 원작으로 한 '캡틴 츠바사2 월드 파이터즈'가 28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2020년 출시된 '캡틴 츠바사 라이즈 오브 뉴 챔피언스'의 정식 후속작인 '캡틴 츠바사2'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비주얼과 장르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원작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에 정통 축구가 아닌 '축구 액션'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당연히 이 게임에서는 현실의 축구 규칙이 통용되지 않습니다. 필살슛은 기본이고, 대놓고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방을 날려버리거나 숄더 태클로 밀쳐버리는 등 현실이라면 레드카드가 수십 장은 나올 법한 격투기에 가까운 액션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 게임이 정통 축구 게임이 아닌 만화의 감성을 살린 작품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오히려 원작 만화의 색깔을 120% 살린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기에 이 게임의 팬층 역시 정통 축구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보다는 '캡틴 츠바사'라는 원작을 좋아하고, 원작의 맛을 살린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캡틴 츠바사2'는 원작의 맛을 제대로 살린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시리즈 최대 볼륨을 자랑합니다. 참전하는 국가대표팀만 총 22개국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110명 이상, 신규 연출 무브는 150종 이상에 달하는 등 그야말로 풍성한 콘텐츠를 갖췄는데요. 여기에 전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해외 팀과 본작 오리지널 대표팀 및 캐릭터까지 다수 참전하는 만큼, '캡틴 츠바사'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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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했군" 18년 만에 현세대기 이식, 돌아온 '메기솔4'

메탈 기어 시리즈 복각 합본판, 그 두 번째 버전인 '메탈 기어 솔리드 마스터 컬렉션 Vol.2'가 27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메탈 기어' 시리즈처럼 오래된 프랜차이즈의 경우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되거나 합본판이 발매되는 건 사실 그렇게까지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에 가깝죠. 하지만 이번 '메탈 기어 솔리드 마스터 컬렉션 Vol.2'는 다릅니다. 바로 2008년 PS3로 출시된 '메탈 기어 솔리드4'가 최초로 다른 플랫폼으로 복각 이식됐기 때문입니다.

"기다리게 했군(待たせたな)"으로 대표되는 스네이크의 명대사처럼, 18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PC로 출시된 겁니다. 팬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뜨겁습니다. 다만 아쉬움도 있습니다. PSP로 출시된 '포터블 옵스'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엄연한 정사에 해당하는 작품이고, 마찬가지로 PSP로 출시된 '포터블 옵스'의 후속작에 해당하는 '피스 워커'가 포함됐음에도 빠졌다는 점에 팬덤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처럼 100% 완벽한 복각 합본판이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메탈 기어 솔리드4'가 마침내 PC로 출시됐다는 점에서 '메탈 기어 솔리드 마스터 컬렉션 Vol.2'는 시리즈 팬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포터블 옵스'가 빠졌다는 점보다는 마침내 '메탈 기어 솔리드4'가 PC로 출시된다는 사실에 기대를 보내는 의견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메탈 기어 솔리드 마스터 컬렉션 Vol.2'는 시리즈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복각 합본판입니다. 무엇보다 '메탈 기어 솔리드4'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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