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 개발사 비트 리액터가 게임 출시 전 다수 직원을 무급휴직 처리했다. 회사는 출시 성과가 드러나기 전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원들의 복귀 범위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 📒 | - 출시 전 다수 직원 무급휴직 사실 확인 - Game File 취재원 “팀 약 80% 영향” - 복귀 대상과 급여 재개 시점은 미정 |
해외 게임 전문 매체 게임 파일(Game File)은 1일 비트 리액터 대변인에게 무급휴직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퍼블리셔 일렉트로닉 아츠(EA)나 디즈니·루카스필름 측의 지시가 아닌 비트 리액터 자체 결정이라고 밝혔다.
비트 리액터 공동창업자 앨리슨 켈리가 제기한 소송에서 8월 12일 제출된 서면에는 회사가 직원 대부분을 무급휴직 처리하고 계약직 근로자와의 계약을 종료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다만, 정확한 무급휴직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규모에 관한 내용은 게임 파일의 관계자 취재를 통해 나왔다. 한 관계자는 팀의 약 80%가 무급휴직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 출시 후 발생할 수 있는 버그에 대응할 최소 인력만 유급 상태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회사를 떠난 전 시니어 테크니컬 아티스트 자카리아 스콧도 게임 파일과의 통화에서 직원 약 12명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스콧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게임 출시 수주 전 무급휴직 통보를 받았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무급휴직의 배경으로는 자금난이 지목됐다. 게임 파일은 2021년 설립된 비트 리액터가 첫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보유 자금 대부분을 소진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비트 리액터가 개발하고 EA가 유통한 1인용 턴제 전술 게임이다.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협업을 거쳐 8월 27일 PC와 PS5, Xbox Series X|S로 출시됐다.
비트 리액터는 게임의 출시 성과에 따라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급여 지급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다만 무급휴직 직원 가운데 몇 명이 언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