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CESA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1996년 이래로 일본은 물론, 글로벌 게임사까지 주목하는 게임쇼로 굳건히 자리잡은 도쿄게임쇼는 올해 일본의 연휴 기간인 실버 위크와 겹치면서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이러한 흥행 예감에 게임강국 일본 본토의 대형 게임사들은 물론, 글로벌 그리고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집결하면서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행사 기간도 역대 최장 기간인 5일간의 일정으로 잡은 도쿄게임쇼 2026, 개막에 앞서서 주요 정보를 미리 훑어보았습니다.


파레이돌리아-아스오라-펄 인 블루까지, 국내 서브컬처 신작 한가득 TGS 2026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Nexon Games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넥슨게임즈의 '파레이돌리아'입니다. 블루 아카이브로 친숙한 넥슨게임즈가 선보이는 또 다른 서브컬처 신작으로, 오래도록 '프로젝트 RX'로만 알려졌다가 TGS 출전을 앞두고 타이틀명을 확정한 게임이죠. 지구와 많이 닮은 세계의 '아니마시'라는 지역이 무대로, 유저는 그곳에서 부흥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라 불리는 소녀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아니마시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게 되죠.

그간 주요 캐릭터 중 '오하나', '샤미', '메를링', '미니에' 4명의 일러스트와 모델링, 컨셉 아트 정도가 공개된 만큼 서브컬처 팬들 사이에선 과연 어떤 게임으로 나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전에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오컬트적인 존재가 있다거나, 혹은 레트로 감성의 소품들이 인상적인 한적한 시골 소도시의 정경을 통해 노스탤지어적인 일상과 오컬트가 공존하는 세계관임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죠. 이에 지난 7월 LA에서 개최한 애니메 엑스포에서 상호작용 미니 게임을 공개한 것에 이어, TGS 2026에서 비로소 타이틀명 확정과 함께 인게임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넥슨은 파레이돌리아와 마비노기 모바일로 TGS 2026에 참가한다 ©Nexon

그에 못지 않게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작품,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도 CBT에 앞서 TGS 2026에서 먼저 게임플레이를 공개합니다. 전 블루 아카이브 주요 개발진이 주축이 된 디나미스 원이 개발을 맡고 엔씨가 퍼블리싱을 맡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90년대~2000년대 후반 일본 라노벨계에서부터 인기를 끈 '신전기' 장르를 내세우면서 차별화를 꾀한 작품입니다.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의 89년 도쿄가 주무대로, 유저는 도쿄 곳곳에 있는 마법사들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처리하면서 인연을 맺고 각지에서 벌어지는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되죠. 이미 지난 8월 CBT 모집 개시와 함께 CBT PV로 고전적인 턴제에 액티브한 패링 시스템을 더한 전투의 단면을 보여준 아스오라 역시도 더 자세한 사항을 TGS 2026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엔씨의 서브컬처 첫 도전,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도 TGS 2026에 참가를 확정했다 ©NC

여기에 넷마블도 작년에 이어 자사 IP와 애니메이션 IP 라인업들로 참가, 일본과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수집형 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웹소설-웹툰 IP 기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그리고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일 서브컬처 신작 '펄 인 블루'가 그 주인공이죠.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넷마블

넷마블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원작 기반 게임 외에도 자체 IP 신작까지 TGS 2026 라인업을 확정했다 ©넷마블

그간 사전 정보들이 공개됐던 다른 작품과 달리, '펄 인 블루'는 깜짝 등장한 작품인 만큼 그 행보에 주목할 만합니다. 러브코미디라는 본격적인 서브컬처 장르를 내세우는 등, 그간 넷마블이 선보였던 게임과는 결이 처음부터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거든요. 지난 티저 PV를 통해 카툰 렌더링 스타일의 3D 액션 연출과 현대 도시 배경이라는 점은 엿볼 수 있었지만, 과연 인게임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를 구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러브코미디풍으로 풀어낼지 그 단면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작년 '카제나'와 '미래시'로 참가했던 스마일게이트는 이번에는 '미래시'와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으로 출전합니다.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은 원작 만화 ‘데드 어카운트’ 기반의 캐릭터 수집과 성장 요소를 접목한 팀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입니다. 죽은 자의 SNS 계정이 디지털화되어 되살아난 유령 계정을 퇴치하기 위해, 주인공인 ‘에니시로 소지’가 ‘미덴학원’에 편입해 동료들과 함께 분투하는 내용을 로그라이트를 가미한 수집형 RPG로 풀어낼 예정이죠. 작년에 게임화 라이선스 체결 이후 AGF 참가에 이어 TGS 2026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작년 파격적인 터치 반응으로 호응을 얻은 미래시는 올해도 출전, 여기에 '데드 어카운트'까지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

신작 외에도 서비스 재개를 예정 중인 작품도 참가가 확정됐습니다. 마상소프트의 '킹스레이드 리버스'가 그 주인공이죠. 개발사 베스파의 파산으로 작년 5월 서비스 종료된 킹스레이드였지만, 마상소프트가 IP를 인수하면서 재서비스가 결정된 바 있습니다. 작년 TGS에서 PC 버전을 처음 공개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제목을 '킹스레이드 리버스'로 확정하고 밸런스와 유저 편의성 등 환경을 재정비, 본격적으로 서비스 재개 준비에 나서고 있죠. 이 외에도 그간 꾸준히 도쿄게임쇼에 출전해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난 프로젝트 문의 림버스 컴퍼니까지,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한국 서브컬처 게임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개발사 파산 이후 새 보금자리에서 재정비 중인 '킹스레이드'도 TGS 2026에 출전한다 ©마상소프트


홈그라운드인 일본 게임사들과 아시아권 공략 노리는 글로벌 게임사의 각축전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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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국내 게임사가 급증한 것이 눈에 띈 만큼 이 부분을 먼저 강조했지만, 도쿄게임쇼하면 아무래도 일본 대표 게임사들의 라인업이 빠질 수 없죠. SIE, 캡콤, 세가,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들로 TGS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특히 SIE는 TGS 2026을 일주일을 앞두고 지난 3일, PS5로 출시될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벌써부터 예열에 들어간 상황이죠. 일본 게임사들의 다양한 게임은 물론, 메트로 2039부터 크래프톤 산하 5민랩의 신작 '세계허구관리연맹: WPCA',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다바', 2020년 출시된 맨이터의 후속작 '맨이터2' 등 AAA급 게임부터 아시아권 게임, B급 게임까지 다양한 방대한 라인업이 차례차례 소개됐습니다. 물론 TGS 2026 현장에 모든 작품이 다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PS5로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다양한 신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SIE의 플레이스테이션 부스인 만큼 이번에도 가장 먼저 주목할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캡콤은 몬스터헌터 와일즈 신규 DLC 어센던스와 드래곤즈 도그마2의 신규 DLC 다크 어리즌 2종을 새롭게 관객들 앞에 선보입니다. 특히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는 지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신규 조류형 몬스터 '아라케타'와 새로운 고룡 '군드라자'에 신규 장비 부스트 브레이서까지 신규 요소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헌터들을 두근거리게 했죠. 또한 게임스컴에서 미리 공개된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도 도쿄게임쇼에 참가, 오랜 세월 신작에 목마른 록맨 팬덤에게 희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현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니 스테이튠 ©캡콤

올해 페르소나4 리바이벌로 여러 게임쇼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세가는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로 고전 IP 르네상스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1999년 아케이드로 등장했던 시절의 호쾌한 드라이빙은 계승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스토리 캠페인과 시리즈 최초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더해서 현대적인 내실도 다지고 있죠. 이 외에도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신작 '스트레인저 댄 헤븐'도 게임스컴에 이어 도쿄게임쇼에 출전, 과연 어떤 경험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기도 하죠.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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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6을 일주일 앞두고 파이널판타지7 리벨레이션의 출시일을 공개한 스퀘어에닉스도 빠질 수 없는 회사입니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3부작인 마지막인 리벨레이션이 오는 4월 8일로 공개된 만큼 사전에 대규모 오프라인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인 TGS 2026 현장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죠. 그 장대한 이야기의 마무리일 뿐만 아니라, 파티원들이 전용 의상을 착용해 플레이스타일을 바꾸는 FITS(Function-Integrated Tactical Suitwear, 기능통합 전술의상)에 탐험 중 파티원을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캐릭터 전환 기능 등 새로운 기능에 오픈월드 스케일로 대폭 확장한 탐험 요소까지 새로운 경험을 예고하면서 이를 미리 맛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기에 오랜만에 2D 감성으로 돌아온 파이널 판타지 신작,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도 빠질 수 없습니다. 모바일 게임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이하 파판 엑스비어스)의 시즌1을 기반으로 콘솔 게임에 맞춰 새롭게 제작한 작품으로, 전투 시스템부터 그래픽, 캐릭터, 스토리까지 게임 전반을 재구성했죠. 한 번 서비스 종료한 모바일 게임을 콘솔로 어떻게 재구성했을지, 또 최근 시리즈와 달리 HD-2D와 턴제로 회귀해서 어떤 경험을 보여줄지 TGS 2026 현장에서 그 단면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동안 조용했다가 최근 몇 년 새 메탈 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델타 등 고전 리메이크로 건재함을 알린 코나미도 이번 TGS 2026에서 본격적으로 신작 퍼레이드에 나섭니다. 캐슬배니아: 벨몬트의 저주나 사일런트 힐 다운폴처럼 기존 프랜차이즈의 신작은 물론, '레브.느와르', '랩소디 인 스칼렛', '프로젝트 지르콘' 등 새로운 IP 개척에 나섰죠.



최근 포켓몬 외에 독자적인 액션 게임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게임프리크나, 정식 출시로 전환하면서 다시금 기세를 올리고 있는 포켓페어의 '팰월드' 등 다양한 일본 게임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특히나 지난 8월 31일 타입문 자체 개발에서 메테오라이즈로 이관에, 디렉터가 퇴사하는 등 각종 난관에 봉착했던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도 발표 직후 지난 9월 3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바로 등장하면서 TGS 2026 현장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어화 출시 발표까지 이어진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도 TGS 2026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아크시스템웍스


비트서밋 연계에 셀렉트 인디 80까지, 탄탄한 인디 라인업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CESA

대형 퍼블리셔들의 블록버스터 각축전 이면에는 TGS의 또 다른 심장인 '인디 게임 구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TGS 2024부터 이어진 '셀렉티드 인디 80'은 도쿄 게임쇼 인디에서 이제 빠질 수 없는 구간으로 자리매김했죠.

셀렉티드 인디 80은 말 그대로 TGS 2026 주최위원회와 업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80개 타이틀입니다.여기에 선정되면 TGS 2026 무료 전시 기회를 제공받죠. 뿐만 아니라 자기 게임을 프레젠테이션할 수 있는 TGS 콘테스트 프로그램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26'에도 자동으로 등록되어 더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어필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에서도 '인터스케이프', '니엔텀 Op.제로', '여동생 운전 가르치기' 등 다양한 게임이 셀렉티드 인디 80에 선정됐으며, 특히 '여동생 운전 가르치기'는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26 파이널리스트 라인업에 올라간 만큼 국내 인디 게임의 선전도 기대됩니다.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인터스케이프 ©ROOMTONE Games

교토를 기반으로 성장해 아시아 대표 인디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비트서밋'과의 연계도 한층 끈끈해졌습니다. 비트서밋을 통해 먼저 주목받은 화제의 우수작들이 TGS의 비트서밋 부스를 통해 전시되죠. 뿐만 아니라 플레이즘(PLAYISM), 슈에이샤 게임즈, 인티 크리에이츠,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XD 등 일본 및 아시아의 유력 인디 퍼블리셔들이 부스를 꾸려 완성도 높은 미드티어·인디 신작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인디 게임의 최신 정보를 공개한 인디 라이브 엑스포도 참가, 12월 1일 라이브에 앞서 참가사를 모집하고 있죠.

퍼블리셔를 통하지 않더라도 오래도록 유저와 호흡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인디 게임사들의 리스트도 눈에 띕니다. '칼파'로 리듬 게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케세라게임즈, 사이버펑크 바텐더 어드벤처 'VA-11 HALL-A'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인디 게임팀 스케반 게임즈 등 유저들에게 친숙한 게임사들도 TGS 2026 인디 구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유망 인디 개발사들의 참가와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 지자체 부스들도 눈에 띕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대표작을 전시하는 부스 외에도 자사의 플랫폼 스토브 부스로 추가로 참가, 국내외 다양한 인디 게임을 선보입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공동관을 필두로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도 공동관을 마련, 지역 개발사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해외에 알릴 예정입니다.


30주년과 실버 위크에 맞춘 모두를 위한 축제, TGS 2026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11년 만의 연휴+30주년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게임 파크도 확장한다 ©CESA

이번 TGS 2026는 30주년을 맞이해 기존 4일에서 5일로 연장됐습니다. 여기에 11년 만에 찾아온 '실버 위크'로 19일 토요일부터 23일까지 5일 연휴가 맞물리는 만큼 코어 게이머나 일반 관람객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도 대거 방문이 예상되고 있죠. 그런 만큼 이번 TGS 2026에서는 '패밀리 게임 파크'를 대폭 확장한 것이 눈에 띕니다. 캡콤,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까지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즐길 수 있는 전 연령 대상 타이틀을 시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캐릭터 포토존과 개발 직업 체험 워크를 운영합니다. 패밀리 게임 파크는 도쿄 베이 마쿠하리 홀에서 개최되며, 중학교 미만 어린이와 동반 보호자만 입장 가능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본에서도 급성장한 e스포츠 부문도 이러한 ZETA DIVISION을 비롯한 일본 및 글로벌 정상급 프로 e스포츠 구단들이 참가해 팬미팅과 쇼매치를 진행하며, 대형 특설 무대에서는 격투 게임, FPS, 배틀로얄 등 다양한 종목의 현장 토너먼트가 실시간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오는 21일 메인 무대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6의 이벤트 매치, '레드불 리벤지'가 펼쳐집니다. 스트리트 파이터5부터 스트리트 파이터6 대회 중 가장 치열했던 라이벌 매치를 4개 선정, 패자가 리벤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죠. 특히 마지막 매치업에는 e스포츠 네이션스컵 스트리트파이터6 부문 국가대표로 선정된 '레샤' 신문섭 선수와 스트리트 파이터 리그 Pro-JP 2024 그랜드파이널에서 그를 꺾고 팀을 우승시킨 카와노 마사키 선수의 혈전이 예고됐습니다.


역대급 라인업, 국내 서브컬처 각축전까지 꿀잼 예고 '도쿄게임쇼 2026'
카와노에게 패해 스트리트 파이터 리그 Pro-JP 2024 우승을 내준 레샤가 TGS에서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INVEN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지난 30년간 콘솔 세대 교체와 기술 혁신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TGS 30주년 기념 히스토리 월'과 기념 한정 굿즈 판매존이 마련되어 30돌 축제의 의미를 더합니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19일 메인 스테이지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카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 페르소나 시리즈를 총괄한 와다 카즈히사 프로듀서,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가 그간의 30년을 돌아보는 특별 토크로 관람객과 함께 할 예정이죠.

도쿄게임쇼 2026은 오는 9월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나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게이머를 위한 공식 온라인 프로그램 및 실시간 스트리밍도 함께 제공됩니다. 상세 출품작 정보와 세부 스테이지 시간표는 TG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