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시스템웍스는 오늘(4일), 타입문의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의 한국어판 퍼블리싱 소식과 함께 인게임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는 타입문이 지난 2010년 7월 PSP로 출시한 페이트 시리즈 최초의 RPG 작품인 '페이트/엑스트라'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달에서 성배와 유사한 힘을 가진 '문 셀 오토마톤'이라는 물질이 만들어낸 영자 허구세계 'SE.RA.PH'에서 벌어지는 성배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와다 아루코가 아티스트로 참여, 특유의 화풍을 3D로 담아낸 캐릭터들과 특유의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언리얼 엔진 기반의 현대적인 풀 3D 덱빌딩 배틀로 구현하는 프로젝트가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였지만, 발표 이후에 여러 차례 난항을 겪었다. 당초 2025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풀보이스 녹음 스케쥴 등을 이유로 2026년 봄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반다이남코를 통해서 진행했던 예약 판매도 취소하고, 8월 31일에는 퍼블리셔 변경 및 디렉터 퇴사, 개발 체제 변경까지 연쇄적으로 난항이 이어졌다. 그로 인해 출시 여부까지도 불투명했으나, 9월 3일 SIE가 진행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오는 2027년 1월 28일 출시를 결정하고 쇼케이스까지 진행하면서 불안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이번에 공개한 쇼케이스는 페이트 시리즈의 기본 상식부터 페이트/엑스트라의 세계관, 그리고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에서 변경된 점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즉 어떤 소원도 들어주는 '성배'를 둘러싼 성배 전쟁은 물론, 달의 성배 전쟁 그리고 SE.RA.PH라는 가상공간에 대한 소개까지 페이트/엑스트라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한 항목들을 풀어냈다.
또한 해설이 포함된 인게임 영상을 통해 그간 대부분의 타입문 팬덤에 친숙한 비주얼 노벨식 구성 혹은 무쌍식 구성이 아닌, 3D 어드벤처로 전개된다는 것도 공개됐다. 달의 성배 전쟁은 128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을 골라내는 싸움으로, 총 7회전에 걸쳐서 싸움이 펼쳐진다. 직접적인 대결인 '결전' 외에도 대전 상대 발표 후 정보 수집, 아레나 탐색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며, 그 와중에 적의 기습이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된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되는 해당 사이클 이후에는 결전을 진행, 패하면 죽고 승리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최종 단계까지 반복하는 것이 달의 성배전쟁으로, 그 최후에 맞이할 상대와 이면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의 또 다른 묘미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전체적인 맥락과 대전 상대와의 결전 외에 RPG식 성장과 캐릭터 전투에 대해 더 상세하게 공개, 유저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했다. '페이트/엑스트라'의 전투는 AP라는 코스트를 활용하는 턴제 덱빌딩 형태로 전개되며, 코스트에 맞춰서 각 캐릭터의 배틀 카드를 활용해 적을 쓰러뜨려야 한다. 카드는 스킬, 가드, 어택 세 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서번트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카드가 달라지는 만큼 서번트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적을 처치하면서 레벨을 올리는 것은 물론, 보상으로 랜덤하게 얻은 카드를 잘 선택해서 덱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도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의 또 다른 묘미다.
이 외에도 마스터가 개입해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해킹 스킬인 코드 캐스트로 서번트를 보조해 위기 상황을 임기응변으로 극복하는 전략성도 더했다. 특히 매점에서는 타입문 팬에게 친숙한 시엘이, 게임에서 얻은 돈과 맞바꿔서 소지하고 있는 커맨드 카드를 강화하는 '루이스의 방'에서는 마법사의 밤에 등장하는 쿠온지 아리스로 추정되는 NPC가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 등장한 전투에서는 알퀘이드로 추정되는 캐릭터도 등장, 타입문 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는 오는 2027년 1월 28일 PC, 닌텐도 스위치, PS로 출시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