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위니 “게임 하드웨어 공급난, 3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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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CEO가 AI 시스템과 데이터센터의 부품 수요로 게임 관련 하드웨어 공급난이 향후 3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팀 스위니, 게임 하드웨어 3년 공급난 전망
-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부품 경쟁 심화 지목
- 3년·가격 4배는 스위니가 제시한 견해

게임즈인더스트리비즈는 3일(현지시간) 게임 전문지 엣지 428호에 실린 ‘Crash 2.0’ 특집 인터뷰를 보도했다. 엣지는 스위니를 포함한 업계 전문가 9명에게 게임 산업의 현재 상황과 전망을 물었다.

스위니는 부품 위기를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혼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AI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전례 없는 투자가 몰리고 있다”며 “경제적 기회 규모가 큰 만큼 AI 업계는 모든 부품을 두고 엔터테인먼트 산업보다 더 높은 값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게임 업계)는 불리한 몫을 받고 있으며 RAM과 스토리지 가격은 4배로 뛰고 있다. 게다가 거기서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스위니는 “향후 3년 동안 게임 관련 하드웨어 전반에 지속적인 공급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세계 수요를 감당할 대규모 신규 공장을 짓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신규 공장을 짓고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메모리 시장의 공급 압박은 별도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7월 보고서에서 서버용 제품을 우선 배정하면서 PC용 DRAM 공급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3분기 범용 DRAM 계약 가격은 전 분기보다 13~18%, 낸드 플래시는 10~1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낸드 플래시 공급 제약이 2027년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스위니는 인터뷰에서 현재 게임 산업을 “1980년대 이후 가장 심각한 붕괴”라고 평가했다. 내부 요인으로 AAA 게임의 높은 개발비를, 외부 요인으로 부품 공급난을 들었다.